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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뉴욕타임스의 황당한 가짜뉴스와 확대 재생산하는 보수언론들 비판

기사승인 2018.11.15  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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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북미 간에, 미사일 군축회담이라도 하고 있나?

노동당(노동당 비대위원장 나도원/ 대변인 이건수)은 14일 논평을 내고 “미국 뉴욕타임스의 가짜뉴스가 국내에서 확대 재생산되면서, 보수언론의 비이성적인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노동당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싱크탱크를 자처하는 CSIS라는 단체의 “신고되지 않은 북한 삭간몰 미사일 운용기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북한의 거대한 사기”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가짜뉴스를 보도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빌미로 미국 민주당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북핵 협상을 비난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를 압박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대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 노력이 못마땅한 보수언론들이 얼씨구나 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도 않고 대서특필하는 것도 모자라서, 기본적인 팩트를 확인해주려는 정부를 향해, ‘북한 대변인’이라고 공격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쇼’도 이런 ‘쇼’가 없고, 웃어넘기자니 악의적인 행태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CSIS의 보고서는 기본적인 팩트에서 신뢰성이 떨어지는 저질 보고서에 불과하다. 또한 이를 근거로 북에서 거대한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하는 뉴욕타임스의 보도행태는 독자들의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든다”며, “북한은 자신이 운용하는 미사일 기지에 대해, 그 어떤 국가나 국제기구에 보고할 의무를 지고 있지 않다”고 설명하고, “현재 북미 간에 진행되는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서도 장거리 미사일 시설에 대한 신고 자체가 협상의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더군다나 “이번에 문제 삼은 삭간몰 미사일 기지는 단거리 미사일 기지라고 한다. 비핵화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지금 단거리 미사일 기지를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을 문제 삼는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모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부정확한 사실을 근거로 바람몰이를 하는 전형적인 가짜뉴스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가짜뉴스가 아니라면 “북미 간에 지금 단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군축회담이라도 하고 있다는 말인가?”라고 되 물으며, “군축회담이라면, 노동당에서도 환영하는 바이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문제는 뉴욕타임스의 이 가짜뉴스가 노리는 바가 한반도의 비핵화를 향한 북미 간 대화에 장애물을 조성하고, 불신을 조성함으로써 한반도 평화 노력에 재를 뿌리는 데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건수 대변인은 “북미 간 수십 년에 걸친 핵 공방의 역사에서 미국 내 강경파 및 이들에 호응하는 거대언론들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퍼트려 여론화함으로써, 북미 간의 대화를 좌초시킨 적은 한두 번이 아니다. 부시 전 대통령 시절에는 심지어는 대통령이 나서서 거짓 정보를 앞세워, 이라크를 침략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미 대통령은 <비정상적인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다. 또 가짜뉴스가 나왔다>고 밝혔는데, 한국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신에게 불리한 뉴스는 늘 가짜뉴스로 치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제 우리는 미국에서 가짜뉴스가 얼마나 심각한지 제대로 확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노동당은 “사정이 이러한데도, 가짜뉴스를 국내에서 확대 재생산하는 보수신문들의 행태는, 언론의 기본적인 양식을 갖추었는지도 의심하게 만든다. 조·중·동 등 보수신문들은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서 정권의 북 대변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는 둥 황당무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의 가짜뉴스 역사는 유서가 깊다. 최근에 노옥희 울산 교육감의 언급으로 화제에 오른 이승복 동상 사건만 해도, 문제가 된 이승복의 기사를 조작한 게 조선일보다”라고 지적했다.

그 뿐 아니라 “가까이로는 세월호 사건에서 ‘전원구조’라는 가짜뉴스를 우리는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갈수록 언론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설 자리도 점점 없어지는 기성언론이 가짜뉴스를 확대 재생산하는데 앞장서면서, 스스로 입지를 더욱 좁히고 있다”며, “이들 보수신문이 ‘찌라시’에서 언론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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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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