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인천평화복지연대, ‘길병원 국회의원 쪼개기 불법정치후원금 사건’ 수사의뢰서 제출

기사승인 2018.12.26  12:53:21

공유
default_news_ad1

- 인천지검에 “국회의원 명단을 공개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 촉구

▲ 인천평화복지연대가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 인천지방검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평화복지연대가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 인천지방검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길여 전 길병원 이사장에 대해 불법정치자금 제공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경찰청 특수과는 지난 5월, 길병원을 수사에 보건복지부 국장급 공무원인 허 씨를 구속의견으로 검찰에 송치시키고,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병원장 등 3명에 대해서는 뇌물공여·업무상배임·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시켰다.

수사결과, 길병원 측이 2012년 허 씨로부터 연구중심병원 관련 정보를 제공받고, 그 대가로 3억5천만 원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 길병원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4년이 넘도록 월 한도액 500만 원짜리 길병원 명의 카드를 허 씨에게 제공했으며, 이 카드는 유흥업소·스포츠클럽·마사지업소 등에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찰청은 길병원 측이 보건복지위 소속 및 인천지역 국회의원 15명에게, 길재단 직원 및 가족들 명의로 4천6백만 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연구중심병원 선정 관련 과정의 불법성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불법정치자금 스캔들에 대해서도 국회의원 명단을 공개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불법정치자금에 관련해서는 더 진전된 것 없이 종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하도록 지시한 윗선과 몸통이 누구인지, 이 불법정치자금이 어떤 국회의원들에게 흘러들어갔는지에 대해 철저하게 밝혀지지 않은 채, 사건은 잠잠해 졌다”고 밝혔다.

또한, “2014년 인천지검은, 가천길병원 이길녀 회장 비서실로 10억 규모의 비자금이 흘러간 혐의를 포착해 수사한 바 있다. 당시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을 지낸 바 있는 우병우 전 수석이 최재경 인천지검장을 만난 후, 검찰 수사 3개월 만에 길병원 비서실장 등 10여명이 기소되는 것으로 종결된 바 있다. 이때도 이길녀 회장은 무혐의로 끝을 맺었다. 결국, 이 사건도 진실이 철저하게 밝혀지지 않은 채 종결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길병원이 벌여온 불법에 대한 책임은 직원들이 아니라, 길병원을 설립하고 아직도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이길여 길재단 회장에게 있다”며, “이에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인천지검에 국회의원들에게 제공한 불법정치자금 관련 수사의뢰서를 제출한다”고 수사의뢰서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그리고,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길여 길재단 회장은 길병원이 불법 왕국이 된 것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 씨가 대학총장 등 사회 공익의 직책을 수행하는 자격이 있는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천평화복지연대는 “길병원이 설립자 개인에 의한 개인을 위한 병원이 아니라, 인천시민들의 시민에 의한 공익적 병원으로 역할을 할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는, 지난 19일 오전 7시부터 전면 총파업 중!

▲ 8일차 파업 현장(가천대길병원 로비) 모습 @보건의료노조 강연배
▲ 8일차 파업 현장(가천대길병원 로비) 모습 @보건의료노조 강연배
▲ 8일차 파업 현장(가천대길병원 로비) 모습. <좌로부터 정해선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강수진 가천대길병원지부 지부장, 원종인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장> @보건의료노조 강연배
▲ 8일차 파업 현장(가천대길병원 로비) 모습 @보건의료노조 강연배

한편,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지부장 강수진)가 19일 오전 7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돌입 8일차이다.

인천길병원 노사는 파업 이후, 어제(25일) 교섭을 하고, 오늘도 교섭을 하고 있으나 타결점을 찾지 못해 지금도 파업 중이다.

주요 쟁점은 ▲인력충원을 통한 노동조건 개선 및 의료의 질 향상, ▲노동존중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조합 활동 보장 ▲민주적 직장문화 마련을 위한 제도개선위원회 설치 ▲기간제 및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화 ▲합리적 임금제도 마련 및 적정임금 보장 등이다.

 

<언론협동조합 개미뉴스와 함께하는 방법 4가지>

1. 기사 공유하기 ; 기사에 공감하시면 공유해 주세요!~

2. 개미뉴스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러 주세요!~

https://www.facebook.com/gaeminews/?pnref=lhc

3. 개미뉴스에 후원금 보내기 ; (농협 351-0793-0344-83 언론협동조합 개미뉴스)

4. 개미뉴스 조합원으로 가입하기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jIWEPBC4xKuTU2CbVTb3J_wOSdRQcVT40iawE4kzx84nmLg/view

* 개미뉴스 기사는, 조합원들의 조합비와 후원금으로 만들어 집니다.

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저작권자 © 사이트 이름을 입력하세요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