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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인천지역연대, “지역사회 의료공백, 가천대길병원 파업 사태 인천광역시가 해결하라”!

기사승인 2018.12.27  15: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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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천대길병원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은 정지된 상태 - 인천시는 사태해결을 위한 노력 안해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지부장 강수진) 파업 9일째를 맞은 오늘(27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정진희 인천부천지역본부 조직국장의 사회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과 인천지역연대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사회 의료공백, 가천대길병원 파업 사태 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장 박남춘)가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지부장 강수진) 파업 9일째를 맞은 오늘(27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정진희 인천부천지역본부 조직국장의 사회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과 인천지역연대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사회 의료공백, 가천대길병원 파업 사태 인천광역시가 해결하라”!고 축구했다.
▲ 강수진 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100여명의 조합원들은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자리가 부족해 나머지 900여명의 조합원은 시청 앞 미래광장에 모여 자신들의 시간을 가지며 1시간여의 긴 기자회견이 마칠 때까지 칼바람 속 추위 속에서도 모여 있었다.

▲ 조합원들의 가두 행진 모습 @부평세림병원 박은희
▲ 조합원들의 가두 행진 모습 @부평세림병원 박은희
▲ 미래광장에 집결한 조합원들
▲ 미래광장에 집결해 있는 가천대길병원지부 조합원들
▲ 미래광장에 집결해 있는 가천대길병원지부 조합원들
▲ 미래광장에 집결해 있는 가천대길병원지부 조합원들
▲ 미래광장에 집결해 있는 가천대길병원지부 조합원들
▲ 기자회견을 마치고, 강수진 지부장이 미래광장에 있는 조합원들과 만나 간단히 기자회견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양승조 인천지역연대, 상임대표의 취지발언에 이어,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본부장의 연대발언이 이어졌다. 강수진 가천대길병원지부 지부장은 지금까지의 상황설명과 결의의 발언을 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먼저 “병원 측에 또 속았다. 원래 기자회견은 어제 갖기로 했던 것인데, 병원 측이 성실히 교섭에 임하고 타결할 의지가 있는 것처럼 밝혀 기자회견을 보류했었는데 만나보니 전과 다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병원 교섭위원들을 만났더니, 노조에게 양보만을 요구했다. 다른 병원에 비해 현저히 근로조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개선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양보만 요구했다”며 아직도 자신들의 입장만 고수하는 모습에 분노했다고 밝혔다.

또한 “1,400병상을 갖고 있지만, 현재 운영 병상은 200병상에도 못 미친다. 응급실 운영도 절반 이하로 내려앉았다. 수술 건수도 하루 1~2건에 불과하다. 외래 진료도 1,000여 명 넘게 급감했다. 국가 지정 암센터와 인천서해권역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은 정지된 상태"라고 밝혔다.

▲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어 "인천시는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인천시의 적극적인 사태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장에서, 현장 발언으로 세 명의 조합원이 나서, 처참할 정도의 힘겨운 가천대길병원 노동 현장의 근로조건 상황을 적나라하게 밝혀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다.

 

(발언 1)

▲ 현장 발언 간호사 1

여러분 모두 아시다시피, 길병원은 산부인과로 시작한 병원입니다. 저는 그런 길병원에서 10년을 일했고 한 번의 출산을 경험했습니다.

임신사실을 알리고 저는 제 손으로 임산부야간근로동의서를 썼습니다. 그렇지만, 그 동의서는 제가 출근해서 인수인계 도중 부서장님이 그저 서명만 하라고 내미신 것이었고, 그 종이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 채로 서명하였습니다.

그 결과 저는, 임신 8개월을 꽉 채워 밤근무를 했습니다. 그 8개월 동안의 밤근무 중에는 병동을 혼자 지킨 날도 여러 번이었습니다.

입덧을 해가며 밤에 병동을 혼자 지킬 때는 너무 힘들어 혼자 울기도 했습니다. 배가 불러오자, 근무복을 입을 수 없었는데 병원에서는 임부복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개인 사비로 10만 원 가량 되는 근무용 임무복을 사입었습니다.

8개월의 임신기간동안 병동의 인력부족으로 저는 적정오프갯수도 받지 못하고 일했습니다. 듀티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산전관리도 듀티에 맞춰 받아야 했습니다.

연차를 2개씩 써야만 연차포함 쉬는 날이 6-7개 나오는 듀티를 매달 반복해서 받아야 했고, 그 쉬는 날엔 N-off-D근무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인력이 부족하다고 매번 간호부에 말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기다리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제 임신을 안 당시 병동담당 팀장님은 “안그래도 간호사 없어 힘든데, 너 임신해서 너희 동료들 더 힘들다, 근데 너 육아휴직을 쓰면 양심이 없는거다, 친정이 가까이 있는데 왜 육아휴직을 쓰냐, 육아휴직 쓰면 로테이션될걸로 알아라”라고 하셨습니다. 

이번 노조 간담회를 통해 알았습니다. 가천대길병원에 다니는 여성근로자를 위한 모성보호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근무 중 하혈을 하는 간호사에게 근무를 마치고 병원에 가서 수술하면 되지않냐는 폭언을 하는 부서장, 임신 중 결핵환자를 보게하거나, 고위험성 감염환자를 보기도 합니다.

간호인력부족으로 무리하게 연속되는 근무로 인하여, 조산은 다반사고 유산을 경험하는 간호사도 많습니다. 

이길여 회장님, 본인이 제일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임신한 여성의 몸이 얼마나 무리하게 임신에 적응해가며 본인의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지. 결코 모르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길병원 내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임산부들의 고통을. 이제라도 해결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발언 2)

▲ 현장 발언 간호사 2

저는 신규간호사입니다.신규간호사라 일이 익숙치 않아 출근시간은 더 빨라야하며, 퇴근시간은 늦어지지만 그건 신규라는 이유로 당연시 되었고 오버타임이나 수당은 따로 없습니다.

3교대를 하면서 평균 12시간씩 일하며 화장실은 출근하기 전에 가고, 퇴근해서 가는 것이 일상이였고, 근무 중 식당에 밥 먹으러 가는 것은 사치였습니다.

이브닝 때 밥 못먹으면 김밥 신청하라는 간호부팀장님들 그 김밥 신청할 시간도 없어 못 먹을 때 많습니다. 근무 중 휴게시간이라는 의미없는 그 시간에 저희는 뛰어야했으며, 환자와 의사들의 온갖 짜증과 욕은 저희가 들어야했습니다.

처음 입사하여 트레이닝기간 조차에도 바빠 제대로 배우지 못하였으며, 약 18명가량의 환자를 보면서도 저희는 간호사, 이송 기사님, 여사님, 조무사 역할을 해야 했습니다.

매일 뛰어다니며 일하면서, 부딪혀 씻을 때마다 발견하는 다리의 멍들, 콜벨 눌러 뛰어가면 “커튼쳐 달라, 물 떠 달라, 밥상좀 치워달라”는 요구를 받으면서도 친절이라는 단어 하나 때문에 웃으며 그들의 요구를 들어야 했습니다.

또한, 너무 바빠 정신없이 일할 때 간호부 팀장님들 오실 때면 웃는 얼굴로 인사해야했고, 인사하지 못하면 혼이 났습니다.

군인이 총 맞을 각오하고 군대 가듯이, 간호사는 감염될 각오로 병원에 온거 아니냐? 네 아닙니다. 저는 환자를 간호해 주기위해 병원에 온 것이지, 감염될 각오로 온게 아닙니다.

이길여 회장님! 회장님은 병원을 넓혀 병원에 자부심을 느낄지 몰라도, 간호사로서 길병원 다닌다는 자부심은 없습니다. 최첨단 장비 들이면 뭐 합니까, 하다못해 병동 BP기 커프는 너덜거리며, 병동에 EKG 모니터기계 마저 하나밖에 없어 모자라서 응급상황에 빌리러 타 부서 뛰어가며 일하는데, 제대로된 간호를 바라는 것은 욕심입니다. 저희도 제발 길병원 간호사로서 자부심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발언 3)

▲ 현장 발언 간호사 3

공짜노동, 노동 갑질

1. 간호사 1인당 환자수 17~18명 보는 간호사들에게 2인이 투약 확인해라! 2명이 근무하는 부서가 대부분인데. 2명이 투약할 때마다. 2명이 확인하면. 다른 일은 누가 하나요?

안전사고 생기면 안된다.

환자 낙상이라도. 하면 한숨 쉬며 "잘좀 보지 그랬어" 또 간호사 잘못입니다. 간호사 1명이 몸이 10개는 되는 줄 알고 있나봅니다. 사고가 날수 밖에 없는 병동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 근로기준법 때문에 휴게시간 가지라고 병동에 대문짝만하게 붙여 놓았으니까, 법에 걸리니까 휴게시간 가지라고 강요하지만, 환자는 안 좋고 시술이나 검사는 계속 부르고, 콜벨은 계속 울리고, 보호자들 계속 나오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3. 오프나 휴가에 교육이나 병원행사 참석시킴

지난해 직원역량강화라는 명목으로. 장시간의 교육과. 동인천 길병원의 이길여 박물관 견학시킴

4. 출근 시 카드 찍고 출근하나, 퇴근시간은 따로 체크하지 않음

인계30분~1시간 미리 출근하고. 퇴근시간은 제각각 입니다보통 day6AM~5PM, Evening 2PM~12MN, night 9PM~9AM 입니다.

5. 간호간병 병동 오픈해야 한다고, 없는 간호사들 무리하게 다 끌어 모아 만들고 다른 병동 힘들어 허덕이는게 보이지 않으신가요?

6 .간호사는 감염에 노출될 각오로 일하라는 말을 강요하는 경영진?간호사는 군인이 아닙니다. 간호사들도 집에서는 귀한 딸이고 .엄마이고 아내입니다. 같은 가족처럼 아껴주실 순 없나요?

(업무관련)

1. 쓰지 못한 년차. 휴가원만 올리고 그대로 근무하고, 남은 휴가 수간호 맘대로 씀

2. 인증위해 간호사들 폴대, 휠체어 청소하고 페인트칠 하고, 공부하라고 밤 9-10시까지 집에 보내주지 않음

인증 후 수고 했다고 직원 1인당 만원 받음

3. 원무과, 제무팀은 병원 돈 만진다고 위험수당 10만원, 항암제 만지는 간호사 3만원, 일반병동 감염환자 봐도 없음, 수가 계산하는 심사과도 위험수당 없습니다.

* 이사 갑질

이사를 이렇게 많이 하는 병원이 있을까요?이사할 때 오프자 다 출근하고, 타부서도 나와서 도와줌이사 전 탈의실 장이나 가구 간호사들이 옮깁니다.수간호사들이 협조전 내리기 귀찮다고, 간호사들에게 옮기라고 합니다.

 

이날 열린 ‘지역사회 의료공백 및 가천대길병원 파업 사태 해결 인천광역시 역할 촉구 기자회견문’은 가천대길병원지부 안병훈 수석부지부장이 낭독했다.

기자회견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 안병훈 가천대길병원지부 수석부지부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기자회견문 전문>

지역사회 의료공백, 가천대길병원 파업 사태 인천광역시가 해결하라!

○ 가천대길병원 파업 사태, 9일째다. 인천지역 최대 규모, 병상 수 기준 전국 Big5 가천대길병원의 현재 상황은 처참하다. 1,400병상을 갖고 있지만, 현재 운영 병상은 200병상에도 못 미친다. 응급실 운영도 절반 이하로 내려앉았다. 수술 건수도 하루 1~2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래 진료도 1,000여 명 넘게 급감했다. 국가 지정 암센터와 인천서해권역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은 정지된 셈이다.

○ 의료공백에 따라 불편함을 제기하는 환자·보호자가 있지만, 가천대길병원의 파업은 다른 여타 의료기관의 파업보다 지지하는 시민들이 많다. 시민들 가운데에는 파업 농성자에 직접 찾아와 지지와 격려의 물품후원이 줄을 잇고 있으며, 환자·보호자도 끝까지,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있다.

○ 시민들로부터 지지와 격려를 받는 파업이지만 파업 사태는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 시간이 갈수록 지역사회의 의료공백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시민의 피해이다. 인천시가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다. 가천대길병원이 갖는 지역사회의 비중을 고려하여 지역사회 의료공백이 더 커지지 않도록 인천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즉,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이다.

○ 파업 과정에서 드러난 가천대길병원의 민낯은 추악하다. 먼저 노동갑질이다. 간호사들은 새 건물이 들어서거나 리모델링을 하면 이삿짐 나르기, 청소, 제반 설비 등에 근무 외 시간에 강제 동원된다. 그러나 시간외수당은 없다. 병동 근무의 경우, 환자 인수인계로 인하여 항상 초과근무가 뒤따른다. 역시 보상은 없다. 이른바 의무교육으로 진행된 직원 역량강화교육은 “이길여 산부인과 기념관” 견학하여 설립자를 추앙하는 것이다. 역량강화교육도 근무외시간에 이루어졌다. 물론 보상은 없었다. 가천대길병원은 출근 시각은 기록하지만, 퇴근시각은 기록하지 못하게 출퇴근관리를 하고 있다. 시간외수당을 주지 않으려는 악랄한 수법이다. 또한, 승진 혹은 결혼시에 상급자에게 선물 상납은 당연시되고 있다. 공짜노동에 상납까지, 직원을 종처럼 부린 것이다.

○ 모성은 짓밟혔다. 임신순번제는 기본이었으며 누군가 임신을 하면 축하한다는 말 대신 야간근무 동의서를 내민다. 육아휴직시에는 원직 복귀가 어렵다는 말을 들어야 한다. 심지어 임신 중 하혈로 수술이 필요한 근무자에게 즉각적인 응급조치는 커녕 근무종료 후 수술을 받게 한 끔찍한 경우도 들린다. 이쯤 되면 모성을 짓밟는 것 아닌가?

○ 이렇듯 노동갑질이 횡행하는 배경은 무엇인가? 단체교섭 과정에서 사용자측 교섭위원의 막말은 그 단면을 드러냈다. 감염 등 위험업무를 맡은 부서에 위험수당 신설을 요구하자, 사용자측 교섭위원은 “총 맞을 각오를 하고 군대에 가는 것처럼 간호사는 감염을 각오하고 취업하는데 웬 위험수당이냐”고 반문했다. 가천대길병원에서 노동인권이 설 자리가 없음을 말하는 것 아니겠는가?

○ 노동갑질뿐 아니다. 해당 병동에 근무하지 않는 간호사, 일명 “유령간호사” 근무한 것으로 가장하여 수가를 허위 청구하였다는 제보도 있었으며 환자들에게 비급여 항목을 부당 청구하게끔 기록하라는 지시도 있었다 한다. 바로 의료비리이다. 게다가 지역 내 유력 정·관·언론계 유력인사들에게 진료비 또는 검진 때 특혜를 주고 있다는 증언도 있다. 대가성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각종 비리는 높은 의료비, 질 낮은 의료에 노출된 환자의 피해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 또 있다. 이미 언론에 보도된 복지부 고위 공무원, 박근혜 정부의 정무수석 우병우에게 준 뇌물에 이어 최근에는 불법 정치자금 후원까지 거론되고 있다. 불법 뇌물 사건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자 시민들은 다음에 또 뭘까 의구심을 갖고 바라보고 있다.

○ 이렇듯 온갖 반인권적 노동갑질, 부정부패, 비리로 얼룩진 가천대길병원을 인천시는 바라만 볼 것인가? 인천시는 행정력을 총동원하며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사법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을 통해 속속들이 파헤쳐 책임을 물어야 한다. 갑질과 비리로 쌓아 올린 허위의 거대한 탑은 ‘진실’ 앞에서 산산이 무너질 것이고 그 순간의 피해는 온전히 사회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미 노동조합의 파업은 60여 년 켜켜이 쌓았던 적폐를 우리사회에 드러내고 책임을 물어가는 과정이 되었다.

○ 노동조합은 파업만이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의료공백에 따른 인천시민이 건강권 위협이 걱정스럽고, 우리 자신의 생계도 위협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노동존중의 가시적 전망 없이 파업 투쟁을 마무리할 수 없다. 지금 이대로 라면 궁극적 피해는 또다시 인천시민과 가천대길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노동자가 떠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노동 현장을 만드는데 인천시의 역할이 중요하다. 거듭 인천사의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한다.

○ 보건의료노조와 인천지역연대는 인천시의 적극적인 역할 없이 가천대길병원의 파업 사태가 장기화한다면 앞으로 그 책임을 묻는 투쟁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또한, 가천대길병원 재단의 각종 노동 각종, 비리, 부정부패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증언대회 등 투쟁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이제 곧 새해다. 가천대길병원의 파업 사태가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인천시민과 노동자가 희망하고 있다. 인천시와 가천대길병원이 그 희망을 새겨야 한다. 희망이 거부될 때 분노는 더 커진다. 350만 인천시민과 보건의료노조 6만 조합원이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2018년 12월 27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 인천지역연대

(민주노총 인천본부, 건설노조 경인본부, 공공운수노조 인천본부, 공무원노조 인천본부, 금속노조 인천지부,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대학노조 경인강원본부, 보건의료노조 인부천본부, 언론노조 인천일보지부, 전교조 인천지부, 화섬노조 인부천지부, 민주택시 인천본부, 건강한 노동세상, 남동희망공간, 노동자교육기관, 노동자연대 인천지회, 노동희망발전소, 민주평화초심연대, 사회진보연대 인천지부, 서구민중의집, 청년광장 인천지부,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인천민예총, 인천빈민연합, 인천사람연대, 인천여성회, 인천평통사, 평등교육실현 인천학부모회, 인천평화복지연대, 전국여성노조 인천지부, 천주교인천교구 노동사목, 노동당 인천시당, 민중당 인천시당, 정의당 인천시당, 사회변혁노동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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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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