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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지역지부, 세계항공컨퍼런스 개최장소에서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촉구’ 집회

기사승인 2019.11.05  10: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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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만적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태도, 세계항공컨퍼런스 참가자들과 국민들에게 알릴 것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지부장 박대성/ 이하 인천공항지역지부)가 오는 11월 6일(수)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해 열리는 ‘2019 세계항공컨퍼런스’ 행사장소인 ‘그랜드하야트호텔인천’ 앞에서, ‘고용안정 쟁취! 자회사 분할 반대!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위한 인천공항지역지부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1호 공약 ‘비정규직 제로’ 정책의 상징적 사업장

인천공항 노동자들 정규직 전환 논의는, 좌초될 위기 맞이해

 

▲ 지난 2017. 5. 12.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조합원의 발언을 듣고 있는 모습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2017년 5월 12일 문재인 정부 1호 공약인 ‘비정규직 제로’ 정책이 처음으로 발표되고, 정규직 전환이 시작된 상징적인 사업장이다. 2년 반의 시간이 지나고, 많은 국민들은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지금 정규직 전환 논의는, 좌초될 위기를 맞이했다. 공사는 국민들의 기대와 정반대로 현장 노동자들의 고용과 처우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가 “‘1만 명 탈락자 없는 전환채용 합의(2017년 1기 노사전문가협의회)’를 위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규직전환 성과 자랑 하더니,

자회사 채용 노동자들은, '임시고용'이라고 모욕

인천공항지역지부에 의하면 “2019년 3기 노사전문가협의회 논의에서, 2017. 5. 12 이후 입사자 3천여 명 전체를 채용비리 혐의자로 지목하고, 경쟁채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공항을 책임지고 있는 1만 명 노동자들은 심각한 고용불안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KT, 금융권 등 최근 채용비리 사건이 모두 ‘경쟁채용’ 절차 하에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채용비리를 걸러내기 위해 경쟁채용이 필요하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정규직 전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 심지어 노사전협의회에서 공사는 정식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임시채용’이라고 모욕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는 2017년 1기 노사전문가협의에서 결정해 합의된 2개 자회사를 3개 이상으로 분할하려 한다. ‘자회사 설립·분할’에 혈안이 된 이유는, 전환된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낙하산 대표들의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서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것은, 위험은 회피하고 비용만 절감하는 간접고용 시절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투명경영 3대 원칙(공개, 참여, 토론) 발표하고,

정규직 전환 당사자들에게는 ‘불통, 배제, 해고위협’ 가하는 현실!

마지막으로, 인천공항지역지부는 “공사는 지난 10월 1일 ‘인천공항 투명‧윤리경영 선포식’을 열고, 인천공항 투명경영 3대 원칙인 ▲공개 ▲참여 ▲토론에 입각해 경영 전반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선포가 무색하게 인천공항 노동자의 90%에 육박하는 정규직 전환 당사자들에게는 ‘불통, 배제, 해고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인천공항지역지부는 “기만적인 공사의 태도를 세계항공컨퍼런스 참가자들과 국민들에게 알리고, 정부와 공사가 정규직 전환의 취지대로 ‘고용안정, 처우개선, 간접고용 적폐 해결’을 만들어나갈 것”을 촉구하기 위해, ‘고용안정 쟁취! 자회사 분할 반대!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위한 인천공항지역지부 결의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 지난 2017. 5. 12.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과의 간담회장에 붙은 휘장. 휘장에 "찾아가는 대통령 1편.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2년 반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천공항지역지부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에 제대로된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2017년 5월 12일 문재인 정부 1호 공약인 ‘비정규직 제로’ 정책이 처음으로 발표되고, 정규직 전환이 시작된 상징적인 사업장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정말, 대부분의 많은 국민들은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되어 행복한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하지 못하다.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정규직 전환 논의는, 좌초될 위기를 맞이했다. 공사는 국민들의 기대와 정반대로 현장 노동자들의 고용과 처우를 위협하고 있다”며 답답한 심정을 밝히고 있다.

이제 스스로 인천공항을 찾아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서 대화하며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인천공항을 찾아와 해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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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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