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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지부장, 대우병원 2019 단체교섭의 정상적인 해결을 위해 로비농성 돌입!

기사승인 2019.11.21  09: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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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병원지부, "병원은 노동조합과 합의한 2019 단체협약을 즉각 이행하라!"

▲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 대우병원지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단체교섭의 정상적인 해결을 위해, 20일부터 무기한 지부장 로비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 대우병원지부(지부장 김영민, 이하 대우병원지부)는 2019년 단체교섭의 정상적인 해결을 위해, 20일부터 무기한 지부장 로비농성에 돌입했다.

대우병원지부는 설립 32년째를 맞는 노동조합이지만, 그 동안 파업이나 노·사간의 심각한 갈등 없이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원만한 활동을 해왔다.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노·사가 조금씩 양보하여 합의하고 그 합의된 약속을 지켜왔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그런데 왜 김영민 지부장이 로비에서 농성을 한다는 것인가?

▲ 보건의료노조 염기용 울산경남지역본부장과 김영민 지부장과 조합간부들이 로비농성장에서 기면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병원 내에서는 지금 현재 “6개월째 20차례에 걸친 교섭에도 불구하고 ,병원은 단체협약과 똑같은 효력을 가진 보건의료노조 민간중소병원 단체교섭 합의서를 이행하지 않겠다는 입장만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으며, 교섭 자리에서 지부장에게 <자리 보전을 위해 이러는 것이냐>는 등 노동조합과 조합원 전체를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대우병원지부는 “노동조합은 주 5일제를 양보하여 토요일 근무 합의, 호봉체계 개편, 정기상여금 통상임금 제외 등으로 양보해왔다. 특히 최근 거제의 경기가 불황인 것을 감안해 3년 동안 사실상의 임금 동결로 임금 삭감에 해당하는 고통을 감내한 것처럼 노동조합은 양보에 양보를 거듭해왔는데, 대우병원 사측은 32년간 쌓아온 노사 신뢰관계를 하나하나 무너뜨리고 있고, 노동조합과 조합원을 무시하는 비정상적인 언행을 일삼으며, 노사관계를 파탄지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서 1
▲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서 2
▲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서 3

 

병원장은 수수방관 하지 말고, 교섭에 직접 나와 문제를 해결하라!

30년간의 노·사 신뢰를 파탄지경으로 몰아간, 행정부원장은 즉각 사퇴하라!

뿐만 아니라 “2018년에 합의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한 약속도 지키지 않더니, 급기야 상시인력 기간제 노동자를 계약기간 만료라는 이유로 부당해고를 자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우병원지부는 이러한 노·사 신뢰관계 파탄의 원인은 “작년에 법인에서 파견되어 온 행정부원장이 있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병원 측의 교섭 대표인 행정부원장은 6개월의 교섭 기간 동안 <거제 경기가 어렵다>, <시설과 장비가 중요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는 교육을 통해 충분히 하고 있다>, <산별 단체협약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 <지부장 자리보전을 위해 이러는 것이냐>는 등 정상적인 교섭 진행을 가로막고 노·사 불신만 조장해왔다”고 밝혔다.

▲ 로비농성 이전에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대우병원지부 노조 간부들이 출근선전전을 하는 모습
▲ 대우병원지부 조합원들이 요구하는 핵심내용이 만장에 자세히 적혀있다.

대우병원지부에 의하면 “대우병원은 현재 조합원의 3년간 임금 동결을 비롯한 희생을 바탕으로, 올해 흑자경영을 달성하고 있다. 현금 보유액은 100억 원이 넘고, 장례식장 수익금은 병원 수익에 포함하지 않고 별도로 관리하여 그 일부를 직원 300명의 임금과 비슷한 의사직 30명에게 연말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사실들에 대해 직원들은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일반직원의 희생과 고통의 댓가가 고작 이런 것인가 하는 자괴감과 더불어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대우병원지부는 “교섭만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더 이상 이런 상황을 방치하는 것은 노·사 관계뿐만 아니라, 병원의 미래를 위해서도 결코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투쟁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또한 대우병원지부는 “이 투쟁은 비정상적인 교섭을 정상적인 교섭으로 바로잡는 투쟁이다. 대우병원지부는 이미 보건의료노조 산별교섭에서 합의한 임금인상안에서 양보한 안을 제시한 상태다. 이 양보안까지도 거부한다면 우리는 원칙으로 돌아가 이미 체결된 단체협약을 위반하는 책임을 묻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노조원들이 상황을 알리는 대자보를 붙이고 있다.

그리고 “이 투쟁은 노·사 관계를 바로세우는 투쟁이다. 노동조합과의 합의를 아무렇지 않게 깨버리고, 노동조합과 조합원, 조합의 대표자를 무시하고, 사람에 대한 철학없이 장비와 시설에만 집착을 보이는 부원장으로는 이미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어렵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며. “이에 우리는 병원의 발전을 위해서도, 행정부원장은 사퇴하거나 법인에서 소환해 갈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함께 병원의 책임자이면서 수수방관하는 병원장이 교섭과 대화에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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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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