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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그룹, 컴퓨터 없이 모바일로 모든 진료기록 처리!

기사승인 2020.07.27  12: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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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솔루션 도입을 통해, 의료진은 컴퓨터 앞에서 직접 환자 옆으로

바야흐로 모바일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다.

의료계 또한 마찬가지다. 각종 모바일솔루션을 통해 의료 트렌드 자체가 바뀌어가고 있다.

과거 종이 차트에 수기로 기록하던 시대에서, 모든 진료기록을 전산화시킨 종이 없는 기록 방식의 전자의무기록 시대로, 이제는 그보다 더 진화한 컴퓨터 없이 모바일로 모든 기록을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내과 이수연 과장(왼쪽)과 심장내과 이승훈 과장(오른쪽)이, 모바일을 통해 환자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세종병원그룹

비대면 방식의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으로 의료계 역시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세종병원그룹(이사장 박진식/ 부천 세종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이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통한 스마트 진료를 구현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환자들이 입원 시 가장 원하는 것은, 건강하게 회복해 퇴원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본인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물어보고 케어를 받고 싶은 것은, 환자들이라면 누구나 바랄 것이다. 그럼 바람은 의료진의 서비스만으로 해결되지는 않는다. 이제는 의료진이 환자에게 다가가 환자들이 요구하는 현 시대의 새로운 의료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다.

세종병원그룹에서 시행하고 있는 모바일 EMR(전자의무기록), 모바일 ENR(전자간호기록), PACS(의료영상저장전송 시스템), 커넥티드케어(실시간 환자모니터링), 스마트세종병원(모바일앱), VR앱, 코로나 모바일문진 등 모바일솔루션이 바로 그것이다.

모바일 EMR, ENR을 통해 의료진은 업무 효율화 높이고

환자케어 집중시간 높아져

세종병원그룹은 지난 달 15일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모바일 전자간호기록(ENR, Electronic Nursing Record)을 도입, 적용했다.

과거에는 의료진, 간호사가 환자번호 등으로 직접 환자 확인을 하고, 컴퓨터 상으로 기록을 확인한 후에 회진 및 처치를 했다면, 이제는 기기와 바코드를 이용하여 확인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정확한 환자 확인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투약이나 채혈 오류를 최소화하여 환자 안전사고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환자 입장에서는 안전한 치료가 보장됨과 동시에 치료과정에 대한 문의를 했을 때, 의료진 또는 간호사가 휴대가 가능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기록을 확인하고, 즉각 응대해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먼저, 모바일 EMR은 환자 병력, 문진 내역, 검사 결과, 관찰 기록 등을 모바일기기로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특히, 이동과 대면이 필요한 회진 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환자와 관련된 모든 기록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의학용 영상 정보의 저장, 판독 및 검색 기능을 처리하는 시스템인 모바일 PACS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의료영상, 이미지를 판독, 조회함으로써 환자 상태 악화 시 또는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판단과 대처가 이루어지고 있다.

▲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의 한 간호사가 휴대용 단말기(PDA)를 통해, 환자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세종병원그룹

간호 업무에 쓰이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ENR은 간호사가 모바일 기기로 입원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처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환자 팔찌에 부착된 바코드를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하여 확인한 후, 채혈이나 투약, 수혈 기록은 물론 혈압, 맥박, 호흡 등의 생체신호 등 임상기록을 실시간으로 입력한다.

특히, 바코드로 환자를 정확하게 식별하기 때문에, 보다 적확한 처치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투약 등 간호 처치 시, 즉시 EMR로 연동되어 불필요한 서면 업무가 사라지고 시간이 단축되면서, 업무의 효율이 높아짐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환자집중케어 시간이 향상되었다.

이외에도 세종병원그룹은 시시각각 변하는 환자의 상태에 대응하고자, 2017년 아시아 최초로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을 도입하여, 의료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중앙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과 모바일 체계를 연결하고, 모니터링된 환자의 혈압,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 환자의 각종 생체 신호를 모바일로 알림으로써,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의료진은 모바일을 통해 정확한 진료 결정과 조치를 할 수 있다.

환자 중심의 편리한 모바일앱 ‘스마트세종병원’ 운영, 환자편의를 위한 VR 앱, 세종병원그룹의 환자를 위한 스마트한 진료환경 구현은 이전부터 이루어졌다.

2016년 세종병원그룹은 환자의 병원 이용 편의를 높이고,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스마트세종병원’을 오픈했다.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진료 접수 및 예약,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진단명에 따른 맞춤형 건강정보를 받아볼 수 있어 직접 건강관리, 수납까지 가능하다.

즉, 시공을 초월하여 토탈 케어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다. 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VR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자들이 미리 병원구조와 동선을 파악할 수 있고, 진료환경을 미리 체험할 수 있어 환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코로나 19 상황 속 언택트(Untact·비대면) 서비스 '모범'

모바일문진 시스템 구축

▲ 모바일 EMR 상 나타나는 환자 활력징후 @세종병원그룹

세종병원그룹은 의료계에서 언택트 기술을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 활용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더에이치소프트와 자체 개발한 모바일 문진 서비스는, 프로그램 도입을 원하는 병원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모바일 문진 프로그램은, 진료 예약 및 검사 예약 환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문진이 가능한 링크를 발송하고, 링크를 통해 사전에 답변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답변을 완료한 환자는 문진 결과를 통해 가야 할 장소를 통보 받게 되고, 내원 당일 문자를 보여주면 해당 장소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안전한 진료가 가능하다.

▲ 박진식 이사장

이와 관련해 세종병원그룹 박진식 이사장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러한 솔루션의 활용으로 의료진을 비롯한 간호사들이 컴퓨터 앞에 묶여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어디서나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환자 진료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음은 물론, 밀착 케어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시스템은, 단기적으로는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의료의 질 향상, 환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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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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