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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전두환 흔적을 제거하라!”

기사승인 2020.09.24  1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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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흔적 제거는, 정의로운 일이며 오욕의 역사를 정화하여 바로잡는 일!

9월 24일 오전 11시,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진보정당들이 인천광역시청 입구 계단에서 이세구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집행위원장의 진행으로 '전두환 흔적제거,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전두환 석비 철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에 대해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전두환 흔적을 제거하라”고 촉구했다.

▲ 기자회견에서 이우재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 기자회견에서 김말숙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이 발언하고 있다.
▲ 기자회견에서 신창균 인천지역연대 집행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기자회견에서 이근선 노동당 인천시당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우재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김말숙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 신창균 인천지역연대 집행위원장, 이근선 노동당 인천시당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인천시에 대해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전두환 흔적을 제거해야만 하는 이유를 밝히고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촉구 발언을 했다.

이근선 노동당 인천시당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전두환의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준공 기념석비 등 미화 흔적이 없어져야 하는 5가지 이유’를 밝혔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먼저 “전두환은 1979년 12.12쿠테타를 일으키고, 1980년 5월에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광주 시민들을 학살하고 정권을 탈취한 반란범이다. 이에 따라 1996년 학살 반란, 정치비자금 범법행위로 1심에서 사형, 2심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은 자”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을 향해 총칼을 휘둘러, 국가에 반하는 내란죄와 반란수괴 혐의로 전직 대통령의 지위까지 박탈당한 학살자의 흔적과 잔재를 찾아내어 제거하고 청산하는 일은, 마땅히 해야 할 정의로운 일이며 오욕의 역사를 정화하여 바로잡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흔적과 잔재를 찾아내어 제거하고 청산하는 일은, 범죄자의 미화시설물이나 흔적이 잔존함으로 초래할 수 있는 그릇된 역사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직도 전두환의 이름이 버젓이 남아 있는 것은,

평화를 지향하는 인천시민들을 부끄럽게 하는 일!

그러면서 “인천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기념탑 석판에 아직도 전두환의 이름이 버젓이 남아 있다”며, “이것은 자유와 민주의 수호를 위한 기념탑의 취지에도 맞지 않으며, 평화를 지향하는 인천시민들을 부끄럽게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더구나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찾아가서 평화를 지향하며 그 의미를 새겨보게 하는 기념관의 존립 의미를 퇴색시키는 일이며,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훼손시키는 일”이라며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전두환 흔적을 제거해야만 하는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인천시에 대해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전두환 흔적을 제거할 것, ▲인천시 관내 시설물을 전수조사해 전두환 흔적을 밝힐 것” 등을 요구했고, 인천시교육청에 대해서는 “인천시 시내 교육시설을 전수조사해 전두환 흔적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발언이 끝난 뒤, 문혜영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사무차장이 기자회견문 낭독을 했다.

▲ 참가자들이 기자회견 마지막 순서로, 전두환 기념석비와 기념식수비 등을 밟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참가자들이 기자회견 마지막 순서로, 전두환 기념석비와 기념식수비 등을 밟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참가자들이 기자회견 마지막 순서로, 전두환 기념석비와 기념식수비 등을 밟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마지막으로 순서로 전두환 기념석비와 기념식수비 등을 밟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기자회견을 모두 마치고 기자회견장에 나와 있던 인천시청 관계공무원에게 요구사항이 담긴 자료를 전달했다.

▲ 이우재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이 기자회견장에 나와 있던 인천시청 관계공무원에게 요구사항이 담긴 자료를 전달하고 있다.
▲ 이우재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이근선 노동당 인천시당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기자회견 참석자들을 대표해, 인천시교육청 비서실장에게 요구사항이 담긴 자료를 전달했다.

또한, 이우재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이근선 노동당 인천시당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기자회견 참석자들을 대표해, 인천시교육청 보좌관실 담당직원에게 요구사항이 담긴 자료를 전달했다.

이날 밝힌 기자회견문 전문과, 이근선 노동당 인천시당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밝힌 ‘전두환의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준공 기념석비 등 미화 흔적이 없어져야 하는 5가지 이유’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전두환 흔적을 제거하라!

 

▲ 문혜영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사무차장이 기자회견문 낭독을 하고 있다.

 

올해로 5.18민주화운동 40년이 되었다.

그 동안 한국사회는 많이 변했고 민주주의발전과 함께 인권 또한 크게 향상되었다.

현재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의 권익은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이를 위해 몸 바친 희생자들의 피와 땀 덕분이다. 하지만 아직도 그 날의 진상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아직도 5.18의 진실을 왜곡하거나 부정하는 세력들이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여러 시민단체와 국민들은 5.18민주화운동40주년을 맞아 전두환 흔적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미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교육시설을 전수조사해서 전두환 관련 준공 표지석을 모두 철거하기로 했으며, 대전 현충원의 현판과 헌시비도 안중근 글씨체로 바꾸기로 국가보훈처에서 밝히기도 했다.

백담사의 전 씨 부부 사용 물품 전시물도 모두 철거했고, 인천의 흥륜사 정토원의 전두환 글씨체 현판도 얼마 전에 교체하였다.

이렇듯 일부 지자체와 정부 기관도 동참하고 있고 종교계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그 흔적들은 곳곳에 남아있다.

전두환은 1979년 12.12쿠테타를 일으키고, 1980년 5월에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광주 시민들을 학살하고 정권을 탈취한 반란범이다. 이에 따라 1996년 학살 반란, 정치비자금 범법행위로 1심에서 사형, 2심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은 자이다.

국민을 향해 총칼을 휘둘러 국가에 반하는 내란죄와 반란수괴 혐의로 전직 대통령의 지위까지 박탈당한 학살자의 흔적과 잔재를 찾아내어 제거하고 청산하는 일은 마땅히 해야 할 정의로운 일이며 오욕의 역사를 정화하여 바로잡는 일이기도 하다.

또한, 범죄자의 미화시설물이나 흔적이 잔존함으로 초래할 수 있는 그릇된 역사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일이다.

인천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기념탑 석판에 아직도 전두환의 이름이 버젓이 남아 있다. 이것은 자유와 민주의 수호를 위한 기념탑의 취지에도 맞지 않으며 평화를 지향하는 인천시민들을 부끄럽게 하는 일이다.

더구나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찾아가서 평화를 지향하며 그 의미를 새겨보게 하는 기념관의 존립 의미를 퇴색시키는 일이며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훼손시키는 일이다.

이에 우리는 각계 인천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와 함께 인천상륙작전기념탑의 기념석판의 전두환 명을 당장 제거하고 교체하도록 인천시에 요구한다.

또한, 이외에도 시 관내에 있는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전두환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을 밝혀 주기를 바란다. 시교육청도 시내 교육시설을 전수조사해 그 흔적을 제거하는 일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

우리는 앞으로 이외에도 혹시 있을 전두환의 흔적에 대한 시민 제보를 통해 흔적제거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전두환 흔적제거 시민운동에 나설 것임을 밝힌다.

- 우리의 요구 -

-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전두환 흔적을 제거하라!

- 인천시는 인천시 관내 시설물을 전수조사해 전두환 흔적을 밝혀라!

-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 시내 교육시설을 전수조사해 전두환 흔적을 밝혀라!

 

2020년 9월 24일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사)인천민예총, (사)시민과대안연구소, 5.18민족통일학교인천지부,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건설노조경인본부, 공공운수노조인천본부, 공무원노조인천본부, 남동희망공간, 금속노조인천지부, 노동자교육기관, 노동자연대인천지회, 노동희망발전소, 노후희망유니온인천본부, 미추홀학부모넷, 민주노총인천본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협회인천지부, 민주평화초심연대, 민족문제연구소인천지부, 보건의료노조인부천본부, 서구민중의집, 서비스연맹인천본부, 생명평화포럼, 실업극복인천본부, 인도주의의사실천협의회인천지부, 인천노사모, 인천녹색연합, 인천사람연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시민의힘,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민우회, 인천비정규노동센터, 인천자주평화연대추진위원회, 인천통일로,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인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천지역연대, 인천행동하는양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인천지부, 전국여성노조인천지부, 참살이문학, 천주교인천교구노동사목, 청솔의집,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회, 푸른두레생협소비자협동조합, 한국사회문제연구네모회, 한국지엠지부, 함께걷는길벗회, 희망을만드는마을사람들, 노동당 인천시당, 녹색당 인천시당, 사회변혁노동자당 인천시당, 정의당 인천시당, 진보당 인천시당

 

 

 

2020년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전두환의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기념석비 등 미화 흔적을 이젠 없애자!

 

- 전두환의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준공 기념석비 등미화 흔적이

없어져야 하는 5가지 이유

 

                    노동당 인천시당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이근선

 

1. 인천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수백 명의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한 전두환의 기념석비 등 미화 흔적을 없애는 일을 더 이상 미루고 방치해선 안된다.

2013년 8월 노동당 인천시당은 인천시에 “전두환의 기념비와 기념식수비를 없애라”는 민원을 내고, 즉각적인 조치 요구한 바 있다.

2013년 8월 29일 인천시(당시 인천시장은 송영길)는, “본 기념비와 기념식수는 동 기념관의 준공을 기념하기 위하여 개인자격이 아닌 당시 대통령의 자격으로 설치한 시설물이며, 대통령으로서 행한 직무활동의 일부로서의 측면도 간과 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이와 유사한 시설물 내지 기록물 등이 무수히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향후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수렴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하겠습니다”라고 답했지만, 답변 이외에 진척된 사항은 없었다.

5년이란 긴 시간이 지난 2019년 5월, 노동당 인천시당이 재차 인천시에 “전두환의 기념비와 기념식수비를 없애라”는 민원을 내고, 즉각적인 조치 요구했다.

이러한 요구에 대해 2019년 5월 29일 인천시(문화관광체육국 문화재과)는 “귀 당에서 철거를 요구하시는 이 물품들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준공을 기념하여 당시 대통령의 자격으로 설치한 시설물이며, 특정인물을 기념하기 위하여 설치한 시설물이 아니므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이 존속하는 한 철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사료되오니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답변했다.

2019년 5월 29일 인천시의 답변은, 2013년 8월 29일의 답변(“향후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수렴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하겠다”)보다 후퇴된 답변이었다.

이에 노동당 인천시당은 지난 2020년 5월 19일 제안서를 작성해 인천지역연대에 제줄했으며, 2020년 7월 10일 인천지역연대 인권정치자치위원회 참석해, 전두환의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준공 기념석비 등 미화 흔적 철거에 대한 제안서를 설명하고 투쟁계획을 논의했다.

이후,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2020년 7월 17일 인천지역연대에 투쟁계획(안)을 제출했다.

자신의 권력욕으로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시켜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자의 기념석비 등 미화 흔적이 남아,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현대 사회와 공존하는 것은, 숭고하게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우리 국군들과, 한국을 위해 목숨까지도 바쳤던 우방국 군인들의 평화수호정신과 희생정신을 모독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미루고 방치할 일이 아니다.

2. 국군의 사명을 살펴보면, “국군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보전하고 국토를 방위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아가 국제평화의 유지에 이바지함을 그 사명으로 한다”라고 되어 있다.

전두환은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사명을 지키지 못했다. 오히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수백 명의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한 자이다. 이런 자의 기념석비(240cm×94cm) 등 미화 흔적이 있어서는 안 된다.

3.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하신 참전 용사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고취시키는 현충시설이라고 되어 있다.

전두환의 미화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은, 자국도 아니고 이웃국가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잃거나 다치신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위배된다.

4.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지난 198년 9월 시민들의 성금 15억 원, 인천시비 28억 원 총 43억 원을 들여서 지어졌는데, 중앙정부는 비용을 전혀 내지도 않았다.

당시 대통령이었다는 이유로 세운 기념석비 등 미화 흔적이 있어서는 안 된다.

5. 지금까지의 전두환의 행태를 보면, 그래도 많은 국민들이 자신을 인정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치 않다’는 것을 알려줘야만 한다. 사면을 받았지만, 사형선고가 내려졌던 범죄자였음을 다시 인식시켜 줘야만 한다. 

그대로 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젊은이들과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큰 문제이며 부모로서, 인천시민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수백 명의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한 전두환의 기념석비 등 미화 흔적을 조속히 없애야만 할 것이다.

 

 

▲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설치된 전두환 기념석비
▲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있는 자유수호의 탑
▲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곳곳에 설치된 현충시설임을 알리는 안내문
▲ 전두환 기념 식수
▲ 지금은 사라진 전두환 기념식수비

 

* 기사에 게시된 영상은, 노동당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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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현 yuci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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