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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김양우 가천대길병원장의 사립대학병원협회장 선출은 코미디!

기사승인 2021.06.14  13: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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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길병원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직원과의 ‘불통’

사립대학병원협회가 지난 6월 3일 온라인 총회를 열고, 김양우 길병원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와 관련하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이 6월 11일 이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지난 2021년 1월 28일,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의 파업 사태가 일주일 넘게 지속되자, 인천지역연대와 민주노총 인천본부가 기천대길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보건의료노조

먼저, 보건의료노조는 “김양우 신임 사립대학병원협회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주 소통하고, 의견을 청취하면서 국민건강 이바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는데, “그러나 협회에 소속된 54개 병원장들은 길병원이 지난 수년간 노사갈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지금 길병원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직원과의 ‘불통’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018년에 길병원의 노동 탄압과 부당한 처우에 견디다 못한 직원들이 보건의료노조의 문을 두드렸고, 그해 7월 가천대길병원지부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병원의 불법·부당행위에 분노한 직원들의 가입으로 조합원 규모는 삽시간에 1천 명을 넘어서 1,400여 명에 달했고, 1천여 명의 조합원들이 환자 안전과 직원 존중을 외치며 14일간 파업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지만 파업 기간에도 병원은 노동조합과 소통하기보다, 부서장들을 동원해 노동조합 탈퇴를 종용하며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았고, 노동조합과 소통하려는 병원장의 노력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파업 이후에도 관리자들을 동원한 끊임없는 부당노동행위로 지난해 9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적발되어 엄중히 문책 받았으며, 현재는 인천지방노동청에 의해 김양우 병원장을 비롯해 간호본부장, 간호팀장 등 13명이 지난 6월 4일 기소 의견으로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양우 병원장은 부당노동행위와 단체협약 위반, 조정합의서 위반 등 기소자들 가운데 가장 혐의가 무겁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보건으료노조는, “김양우 병원장이 협회장 취임사로 소통을 이야기했지만, 4년 동안 가천대길병원지부와 대화한 것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이며, “또한 최근 2년간 법으로 정한 노사협의회는 개최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양우 병원은, 외부소통에 힘쓸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부당노동행위 중단하고 노동조합과의 진실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상호존중과 소통을 통한 노사관계 개선이야말로 진정한 병원발전이고,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가천대길병원장 및 간부 13인을 기소하라!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가천대길병원지부는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가천대길병원의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에 맞서고, 민주노조를 사수하기 위하여 오는 6월 16일(수) 오전 10시 인천지방검찰청 앞에서 ‘가천대길병원의 끊임없는 노조탄압 및 부당노동행위 혐의 기소촉구’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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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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