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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천시의 어용 탈석탄 정책을 규탄한다!

기사승인 2021.10.15  12: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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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인천시 탈석탄 공약 규탄 기자회견 개최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은, 14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에서 임진규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기획간사의 사회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인천시장 박남춘)가 지난 9월 26일 ‘인천시민의 희망과 염원’이라며, 2022 인천 지역공약 20선을 밝힌 것과 관련하여, 2022 인천 지역공약 20선 중 ‘탈석탄 공약’에 대해 ‘어용 탈석탄 정책’이라며 인천시를 규탄했다.

▲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은, 14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인천 지역공약 20선 중 ‘탈석탄 공약’에 대해 ‘어용 탈석탄 정책’이라며 인천시를 규탄했다. @사진 제공 ;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기자회견에서는, 장시정 인천사람연대 공동대표, 인천여성회 달콤, 안봉한 전교조 인천지부 지부장, 이미경 공공운수노조 인천본부 조직국장이 규탄발언을 했다.

인천시가 가입한 탈석탄동맹의 목표는, 2030년까지 석탄발전 폐지!

영흥석탄 총 6기 중 1, 2호기의 2030년 조기 연료전환만 언급?!

<사진 ; 2022 인천 지역공약 20선 중 관련 내용>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은 성명서를 통해, “인천시가 가입한 탈석탄동맹의 목표는 2030년까지 석탄발전 폐지”라고 밝히고 “이는 지난 3월 2일 국제 탈석탄동맹 정상회의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밝힌 것 같이, 지구 기온 1.5도 상승을 억제하는 가장 중요한 첫 단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인천시는 지난 9월 26일 인천시민의 희망과 염원이라며 발표한 2022 인천 지역공약 20선에서, 2036년까지의 계획인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영흥석탄 총 6기 중 1, 2호기의 2030년 조기 연료전환만을 언급했다”고 지적하고, “어처구니없다. 인천시의 어용 탈석탄 정책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바로 5개월 전 인천시는 제3차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석탄발전의 수명을 3~4년 앞당겨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30.1%, 2040년까지 80.1% 감축하겠다고 선언했었는데, 인천시 목표대로라면 영흥 1, 2호기는 2030년, 3, 4호기는 2035년, 5,6호기는 2040년까지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인천시 계획에 따라 지역공약에 최소 4호기까지 등장했어야 하나 1, 2호기만 언급한 것을 보니, 제3차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은 예산만 낭비한 한낱 생색내기용, 캐비닛용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천시민의 희망과 염원이라며 발표한 지역공약은, 인천시가 여전히 서울시와 경기도의 전력 공급기지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것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시는 최근까지도 석탄발전 조기폐쇄를 위해, 606MW 수소연료전지와 3.7GW 해상풍력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미 우리가 소비하지 않는 전력을 2.41배나 생산하면서, 석탄발전을 당장 멈추더라도 충분한 발전 시설을 보유하고도 석탄발전 조기폐쇄를 지역공약에 담지 않은 것은, 인천시 탈석탄정책이 산업부, 서울시, 경기도 눈치를 보는 어용 정책임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시민사회가 해상풍력을 어민과 생태계 영향에도 일정 부분 동의하는 이유는, 석탄발전의 조기폐쇄에 있는데, 석탄발전 조기폐쇄가 아닌 LNG로의 전환이라면 기후위기 대응 시기를 늦출뿐더러 기존 송전선로를 이용할 수 없게 되어 인천 앞바다와 내륙은 송전선로로 누더기가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 인천시민은 대선 후보에게 2030년 탈석탄 공약을 제안한다”며 “인천시가 인천시민의 희망과 염원이라며 영흥 1, 2호기 조기 연료전환만을 내세운다면, 인천시가 누구의 정부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은, “영흥 1, 2호기 조기연료전환이 아니라 6기 모두 2030년까지 단계적  폐쇄해야 한다”며, 인천시에 몇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관계공무원을 통해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성명서를 전달했다. @사진 제공 ;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요구사항은 “▲지역공약에 2030 탈석탄을 포함할 것, ▲다음 민선정부로 2030 탈석탄을 미루지 말 것, ▲2030년 탈석탄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 규제 조례를 제정할 것, ▲소수에게 피해가 집중되는 정의롭지 못한 에너지정책 규탄한다. <에너지를 소비하는 곳에서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에너지정의에 입각하여, 인천 소재 발전설비 축소와 서울시와 경기도의 전력자립을 촉구할 것,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소비 감축과 재생에너지 100% 정책을 펼칠 것“ 등이다. 

기자회견 마지막 순서로, 성명서는 인천YWCA 김선아 과장이 낭독한 후, 이를 인천시에 전달했다.

한편,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에는 다음과 같은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이 함께하고 있다.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가톨릭환경연대, 공공운수노조인천지역본부, 기후행동지구인, 노동당 인천시당, 녹색당 인천시당, 다솜유치원, 미추홀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법명사미광선일, 사단법인 인천민예총, 사단법인 인천여성회, 사회변혁노동자당 인천시당,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꽃마당, 생명평화포럼, 인권을실천하는복지활동가문화연대, 인천자바르떼,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인천도시농업시민협의회, 인천미추홀아이쿱생협, 인천사람연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인천에너지전환네트워크, 인천열음교육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인천작은도서관협의회, 인천지역연대, 인천친환경생활지원센터,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YWCA, 저어새와친구들, 전교조인천지부, 정의당 인천시당, 진보당 인천시당,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인천지부, 청청프로젝트연구소,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회, 함께사는세상을만드는남동희망공간, 홍예門문화연구소, 환경과생명을지키는인천교사모임

 

* 게시된 동영상은,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에서 촬영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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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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