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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이란? (4) G : 윤리경영(Governance)

기사승인 2021.11.05  12: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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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리경영,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지배구조(Governance)의 체질 개선 문제는 돌이킬 수 없는 시대적 흐름!

G : 윤리경영(Governance)

 

▲ 조기성

우물네트워크 마켓팅 실장

한국은, 압축 성장 과정에서 국가가 기업의 성장과 육성을 위해 엄청난 특혜를 몰아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군사정권의 어두운 면과 기업의 자본이 결탁하는 순간들도 많았지요. '재벌'이라는 단어가 영어에 그대로 옮겨질 정도라고 합니다. 전 세계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기형적인 형태의 기업 구조라는 말입니다.

기업 경영에서 정치와 경제가 유착해 특혜를 주고받던 시절 결과물입니다. '오너 리스크'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업의 대표(CEO)가 비자금 조성을 위한 횡령과 배임으로 법적으로 시비에 휘말리고, 윤리적인 일탈을 벌이면서 기업의 이미지가 실추됩니다.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고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일이 발생하는 거지요.

 

ESG 경영의 세 번째는, G(Governance: 윤리경영)입니다.

ESG에서 'G'는 '거버넌스(governance)‘를 뜻합니다. 흔히 '지배구조'라고 번역합니다.

'거버넌스'는 기업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재고해 '윤리경영'을 실천하라는 의미입니다.

기업의 대표적인 형태인 주식회사에서 바람직한 지배구조의 유일한 목적은 '주주 이익의 극대화'였습니다.

초기에는 이 과정에서 ’투자자 관점에서의 경영'이 이슈였습니다.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 이해당사자(주주와 경영자, 직원)들 사이 상하 관계를 명확히 하고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강조된 것은 '준법경영'입니다. ISO 26000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이 준법경영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거버넌스'의 의미가 본질을 회복하고 확장되기 시작합니다.

지구온난화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환경과 지역 사회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을 향해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 지배구조의 준법경영을 넘어 '윤리경영'을 실천하라는 요구입니다. 투자자들 역시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한 기업들에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주주가치'의 범위를 금전적 이익을 넘어 사회적인 책무인 '윤리경영'까지 확대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직한 변화이지요.

기업의 지배구조가 준법경영을 넘어 '윤리경영'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깊이를 더해가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기업의 지배구조(거버넌스)가 주주의 이익 극대화에 그치지 말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ESG 경영의 세 번째 핵심 이슈인 거버넌스, 즉 윤리경영의 문제와 기업의 지배구조를 향한 소비자와 투자자들의 요구는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입니다.

윤리경영,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지배구조(Governance)의 체질 개선 문제는, 돌이킬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봐야겠지요.

이 흐름에 동참하는 기업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이 흐름을 거스르는 기업은 시장에서 도태될 것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미래 : ESG 경영

ESG 열풍이 거셉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주주가 중심이 되어 재무재표를 통해 평가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환경 및 사회부문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투자자들과 소비자들이 외면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출구가 보이지 않은 기후 위기와 전 세계적인 감염병 등 지구 생태계 전반에 닥친 위협이, 인간의 책임 구체적으로는 기업 활동과 산업의 책임이라는 사실이 명백해졌습니다.

ESG 열풍이 거세지면서 부작용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른바 구호에만 그치는 ‘ESG 워싱’논란입니다. 거세지는 분위기에 편승해 경영의 근본적인 체절 개선과 구조는 바꾸지 않고, 기업의 홍보와 도구로 ESG 경영을 선언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앞을 다퉈 유행처럼 번지니까, 기업의 이미지 제고 목적을 위해 구호를 남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악덕 기업은 점점 설 자리를 잃을 것입니다. 이윤과 수익에 혈안이 된 기업은 시장이 퇴출할 것입니다.

ESG 경영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시스템적으로 구축해가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겁니다.

체질 개선을 위한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문제와 어려움이 드러날 것입니다.

기업 내외부에서 토론이 활발해져야겠지요. ESG 경영을 위한 구체적인 사례와 가이드 매뉴얼도 필요할 겁니다.

몸에 맞지 않은 옷을 걸치는 것 같고, 단시간에 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시행착오도 겪겠지요. 하지만, ESG 경영은 돌이킬 수 없는 미래입니다.

겸손한 자세로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가치를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우물네트웍크도 작지만 의미있는 실천을 해가렵니다.

앞으로는 ESG 경영과 관련해 우물네트웍크가 실행하는 작은 실천과 구체적인 사례가 생기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우물네트워크 소개>

 

우물네트워크(Oomoolnetwork)는,

급변하는 IT 환경에서 웹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IT 솔루션 제공 업체입니다. 

우물네트워크는 사용자 중심의 연구와 개발, 감성과 이성이 조화된 디자인, 오랜 경험과 노하우, 탁월한 시장 분석 능력을 갖춘 창조적 기업입니다.

* 전화 ; 070-8683-3301 / oomool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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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성 paxc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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