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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일반노조 경기본부장 41일 만에 고공농성 투쟁 종료!

기사승인 2022.09.21  17: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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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막농성 118일 만에 선진그룹의 ‘진심어린 사과’ 받아내

▲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경기본부가 9월 20일 오전 10시 30분 고공농성장(타이어뱅크 김포해병대점) 앞에서 <거제헬기추락 산재사망하고 투쟁승리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경기본부(이하 일반노조 경기본부)는 9월 20일 오전 10시 30분 고공농성장(타이어뱅크 김포해병대점) 앞에서 민주일반노조 경기본부 이상윤 사무국장의 사회로 <거제헬기추락 산재사망하고 투쟁승리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와 합의했음을 밝히고, 고공농성을 종료했다.

▲ 고공농성을 한 통신탑에서 내려오는 김성규 본부장
▲ 통신탑에서 내려온 김성규 본부장과 포옹하는 최정명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장 

지난 5월 16일 거제헬기 추락사고 이후, 정비사의 죽음 앞에 사과조차 없는 사측의태도를 규탄하고 사과를 촉구하며 천막농성투쟁이 시작 된지 117일, 고공농성 40일만인 9월 19일에 노사양측이 합의한 것이다.

▲ 에어팰리스 노사가 합의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에어팰리스 노사 합의서

회사가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사과만 하면 끝날 수 있었지만, 사측은 사과에 조건을달아 지속적으로 노동조합과의 합의를 거부해 왔다.

회사는 업무복귀명령거부에 대한 징계와 산불기간 파업권을 포기할 것을 요구해 왔었다. 특히 김주영 국회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등 정치권에서도 노사양측을 중재하기 위해 노력했었으나, 사측의 태도는 변함이 없었다.

현사태가 길어지면 가을 산불기간 헬기 파견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노사양측은 긴급하게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9월 16일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의 천막농성장과 선진그룹을 연이어 방문하고, 이어 중부고용노동청의 적극적인 중재로 사측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면서이번 합의가 극적으로 이루어졌다.

문제가 되었던 산불기간 파업권 포기에 관해, “산불방지기간 기본업무는 수행한다.단, 노사는 차후 동종업체(헬리코리아)의 중노위 재심판정에 따른다”라고 합의했다.

헬리코리아 노사는, 현재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 필수유지업무 판단을 요청한 상태이며, 필수유지업무로 판단되면 파업권이 제한된다.

▲ 고공농성을 마치고 내려온 김성규 전국민주일반노조 경기본부 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고공농성을 마치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성규 전국민주일반노조 경기본부장은, “한 명의 이탈도 없었던 조합원들 얼굴을 보고 얼싸안고 싶었고,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40일 동안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온 연대의 힘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기자회견에서 김진오 전국민주일반노조 경기본부 에어팰리스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어 김진오 에어팰리스 지부장은 “사과받는다고 병일이가 우리와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저 먼 곳에서 위안을 받고 한을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노조지부가 이렇게 싸울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모두의 일이라 여기고 함께한 연대의 힘”이라고 밝혔다.

▲ 기자회견에서 최병종 김포민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김포민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최병종 상임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공정한 세상을외치지만 결코 노동자들에게 공정하지 않음을 알고 있다. 오늘 이렇게 농성투쟁을마무리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고 있다. 앞으로 회사가, 경찰이 어떻게 나오는지 김포지역에서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며 끝까지 연대할 것임을 밝혔다.

▲ 기자회견에서 최정명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 기자회견에서 강동화 전국민주일반연맹 수석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40일간 김성규 본부장이 고공농성을 했던 통신탑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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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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