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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촌산단 예정부지그린벨트 해제 반대! 인천시민 서명운동 돌입!

기사승인 2024.09.24  12: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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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주민수용성을 담보하지 않는 남촌산단사업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답변 - 지난 4월 그린벨트해제 재공고

▲ 남촌산단반대대책위원회가 지난 9월 9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남촌산단반대대책위원회

남촌산단반대대책위원회가 지난 9월 9일 오전 11시 이정석 인천평화복지연대 전환팀장의 사회로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인천시의 주민수용성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남촌산단 그린벨트해제 추진을 반대하며 인천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라진규 남촌산단반대대책위 공동대표의 여는 말로 시작돼, 박병상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의 규탄발언으로 이어졌다.

기자회견 마지막 순서로, 손보경 인천여성회 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남촌산단반대대책위는 2020년부터 주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남촌산단 조성을 반대하며 지금까지 활동해 오고 있다.

남촌산단반대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2020년 11월 한 달 동안의 남동구청 앞 1인 시위와 인천시민청원 3천명을 돌파하며, 인천시가 주민수용성을 담보하지 않는 남촌산단사업은 추진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5년 동안 대책위는 인천시와 남동스마트밸리(주)에 지속적으로 남촌산단 조성보다 주민들의 건강권을 우선해야하며, 기후위기시대에 그린벨트해제가 아니라 주민들의 환경권을 보호하라고 요구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천시는 지난 4월 인천시가 할 수 있는 조치는 다했다며 그린벨트해제를 재공고했다”며 이는 “지난 5년 동안의 대책위 활동을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동안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발암물질이 사라졌습니까? 주민수용성이 담보되었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리고 “더군다나 지난 4월 실시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남촌산단조성부지 인근 국회의원들이 그린벨트해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인천시는 일방적으로 그린벨트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2045년 탄소중립을 이야기하며,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인천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인천의 천혜자원을 보존하고 나무를 심고, 도시숲을 조성해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기존의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새로운 숲을 만들고 나무를 심는 것이 얼마나 모순적인 행정입니까?”라고 되물었다.

마지막으로 남촌산단반대대책위는, “다시금 인천시민들에게 남촌산단 그린벨트해제의 부당함을 알리고, 그린벨트해제반대의 마음을 모으겠다”며 “지난 2020년 시민청원보다 더 많은 시민들의 그린벨트해제 반대의견을 모아, 국토교통부로 달려가겠다. 남촌산단 조성에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반대하는지 분명히 전달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교통부 국회의원들을 만나, 시민들의 반대의사를 분명히 전달하겠다.

인천시의 주민무시 일방적인 남촌산단 그린벨트해제를 막아내겠다“고 강조하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서명운동에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경과>

 

2020년 : 주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남촌산단 조성을 반대하며 남촌산단반대대책위 결성

2020년 11월 : 한 달 동안의 남동구청 앞 1인 시위와 인천시민청원 3천명 돌파함

- 인천시가 주민수용성을 담보하지 않는 남촌산단사업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답변함

이후 5년 : 대책위는 인천시와 남동스마트밸리(주)에 지속적으로 남촌산단 조성보다 주민들의 건강권을 우선해야하며, 기후위기시대에 그린벨트해제가 아니라 주민들의 환경권을 보호하라고 요구함

2024. 4 : “인천시는 인천시가 할 수 있는 조치는 다했다”며 그린벨트해제 재공고함

- 지난 4월 실시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남촌산단조성부지 인근 국회의원들이 그린벨트해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인천시는 일방적으로 그린벨트해제 추진

- 유정복시장은 2045년 탄소중립을 이야기하며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인천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함

2024. 9. 9 : 서명운동 다시 돌입

 

 

 

 

▲ 부평공원에서 남촌산단 예정부지 그린벨트 해제 반대 서명을 받고 있는 모습
▲ 부평공원에서 남촌산단 예정부지 그린벨트 해제 반대 서명을 받고 있는 모습

 

다음은, 이날 밝힌 남촌산단반대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인천시의 주민수용성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남촌산단 그린벨트해제 추진을 반대하며 인천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갑니다.

남촌산단반대대책위는 2020년부터 주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남촌산단 조성을 반대하며 지금까지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 한 달 동안의 남동구청 앞 1인 시위와 인천시민청원 3천명을 돌파하며, 인천시가 주민수용성을 담보하지 않는 남촌산단사업은 추진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후 5년 동안 대책위는 인천시와 남동스마트밸리(주)에 지속적으로 남촌산단 조성보다 주민들의 건강권을 우선해야하며, 기후위기시대에 그린벨트해제가 아니라 주민들의 환경권을 보호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인천시는 지난 4월 <인천시가 할 수 있는 조치는 다했다>며 그린벨트해제를 재공고했습니다. 이는 지난 5년 동안의 대책위 활동을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지난 5년동안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발암물질이 사라졌습니까? 주민수용성이 담보되었습니까?

더군다나 지난 4월 실시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남촌산단조성부지 인근 국회의원들이 그린벨트해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인천시는 일방적으로 그린벨트해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정복시장은 2045년 탄소중립을 이야기하며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인천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천의 천혜자원을 보존하고 나무를 심고, 도시숲을 조성해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새로운 숲을 만들고 나무를 심는 것이 얼마나 모순적인 행정입니까?

이제 대책위는, 다시금 인천시민들에게 남촌산단 그린벨트해제의 부당함을 알리고 그린벨트해제반대의 마음을 모으겠습니다.

지난 2020년 시민청원보다 더 많은 시민들의 그린벨트해제 반대의견을 모아 국토교통부로 달려가겠습니다. 남촌산단 조성에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반대하는지 분명히 전달하고 오겠습니다.

또한, 국토교통부 국회의원들을 만나 시민들의 반대의사를 분명히 전달하겠습니다.

인천시의 주민무시 일방적인 남촌산단 그린벨트해제를 막아내겠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서명운동에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2024년 9월 9일

 

남촌산단반대대책위원회

 

 

 

 

 

 

남촌산단 예정부지 그린벨트 해제 반대 서명하기

 https://bit.ly/남촌산단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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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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