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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조직을 죽이는 6만 4집 4독 4편

기사승인 2024.10.25  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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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이 간다는 그 길은 어떤 길인지, 그 방향은 맞는 것인지?!

김흥순

글로벌인간경영연구원 원장

사단법인 세계호신권법연맹 부회장

(전)대한법률경제신문사 대표

제가 인생을 살면서 보면, 사람과 조직을 죽이는 6만 4집 4독 4편이 있습니다.

"업보로 생각하고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는 고집과 아집 불통의 다짐.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국정 기조를 바꾸지 않겠단 뜻으로 읽힙니다.

제가 인생을 살면서 보면, 사람과 조직을 죽이는 6만 4집 4독 4편이 있습니다.

6만(자만, 교만, 거만, 오만, 방만, 태만)

4집(아집, 고집, 편집, 계집 )

4독(독주, 독행, 독단, 독재)

4편(편중, 편견, 편애, 편향)

조중동도 돌아섰다.

지지층도 돌아서고 있다.

민주당 의원마저 “조중동 요새 민주당 성명서 같다” 말한 이유 – 미디어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악재를 두고, 주류 보수언론인 이른바 ‘조중동’(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잇단 비판 글을 두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요새 조중동에 쓴 글을 보고 민주당 성명서인가 생각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중동은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윤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언급하며 경고등을 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김민석 의원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연결에서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빈손 회담에 따른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돌연 조중동 보도를 거론했다.

김 의원은 “누구보다도 보수 정권의 생존과 이런 것을 기대하는 조중동의 요새 글을 보면 저희가 깜짝깜짝 놀란다”며 “조중동에서 ‘김건희 그만 좀 들어가라, 좀 나가라’, 아니면 ‘검찰 불기소하고 뭐 하냐, 검찰이 권력의 변호인이냐’ 글들을 보고 민주당 성명서인가, 이렇게 생각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김 의원은 “이 양반들이 참 답답하구나. 그래서 저렇게까지 조중동이 얘기하는데 조선일보에서 저렇게까지 얘기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안 들어주면 참 밉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평론했다.

동아일보 [사설]尹 “돌 맞아도 간다”… 방향은 맞는 건지, 길은 있는 건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빈손’ 차담 회동 후 다시 충돌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파국으로 끝난 윤-한 면담 이튿날인 22일 부산 범어사를 방문해 “여러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하겠다”며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했다.

이에 한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11월 15일 첫 1심 선고가 나오기 전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국민적 요구를 해소해야 한다며 대통령 부부 가족의 비위 감찰을 위한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맞섰다.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는 말엔 김 여사 문제 등에 대한 윤 대통령의 상황 인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 여사의 공개 활동 중단 등 한 대표의 3대 요구에 대해 “이미 자제하고 있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인 윤 대통령은 김 여사 문제가 블랙홀처럼 국정 이슈를 삼키는데도 이를 ‘왜곡된 여론’이라며 인정하려 하지 않는 것이다.

명품백 수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의 잇따른 불기소, 그 와중에 버젓이 공개 활동에 나선 김 여사 행보 등으로 인한 여론 악화 등이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찬성 60%로 이어졌는데도, 윤 대통령은 이런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에 7, 8명의 김 여사 라인이 존재한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도 아니다. 이들이 공식 라인을 건너뛰고 김 여사에게 직보한다는 의혹이 불거진 지 오래고, 4·10총선 참패 직후 총리 후보 하마평을 흘리는 등 언론 플레이를 한 사실도 드러난 바 있다.

그런데도 이들을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에 “구체적으로 잘못한 게 뭔지를 써서 달라”는 반응을 보인 것도 일반 여론과는 동떨어진 것이다.

대통령직 인수위가 신속히 임명하겠다고 했던 특별감찰관을 집권 2년 반이 다 되도록 야당 핑계를 대며 임명하지 않는 것이나, 김 여사의 일정을 통제할 제2부속실 설치 의사를 밝혀 놓고 사무실 공간 등을 이유로 서두르지 않아 온 것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명태균 씨 같은 정치 기술자인지 사기꾼인지 알 수 없는 브로커와 김 여사가 연락을 주고받은 의혹 등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이러니 대통령이 간다는 그 길은 어떤 길인지, 그 방향은 맞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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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jwd3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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