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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 발표

기사승인 2024.04.25  10: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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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전 사고 13년, 일본산 식품 방사성 물질 오염 여전

▲ 환경운동연합이 24일 오전 11시 환경운동연합 3층 열린공간에서 <2023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일본 정부는,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와 투명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한국 정부는,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하고, 이를 막기 위해

국제해양법 재판소 제소, 일본산 수산수입금지 조치 강화 등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해야 한다!”

 

- 일본 내 전체 농축수산 식품 중 7.9%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137이 검출!

수산물은 4.0%에서 세슘 검출, 해수어에서 세슘 검출값 상승!

-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지역에서 세슘 검출이 월등히 높아!

환경운동연합이 24일 오전 11시 환경운동연합 3층 열린공간에서 <2023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하는 ‘일본 내 농수축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분석하여 일본 식품의 방사능 오염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고 투명하게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먼저 “일본 정부는 2023년도에 총 45,759건의 농수축산 식품을 대상으로 방사성물질 세슘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였고, 3,628건의 식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어 전체 농축수산 식품 중 7.9%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137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종류별 방사능 검사 결과를 보면 "수산물은 4.0%, 농산물은 13.6% 축산물은 1.0%, 야생육에서는 36.7%, 가공식품에서 4.4% 비율로 방사성물질(세슘) 검출되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3년이 지났지만 일본산 농수축산식품의 방사능 오염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수산물의 경우 곤들매기에서 160Bq/kg, 산천어140Bq/kg의 기준치를 초과한 세슘이 검출되었고, 은어, 잉어, 은붕어 등 담수어에서 세슘이 높게 검출되었다.

농산물에서는 두릅에서 670Bq/kg, 메밀에서 430Bq/kg, 죽순 270Bq/kg의 세슘이 검출되는 등 오염이 지속되고 있다. 버섯류는 큰비단그물버섯 340Bq/kg, 큰여우버섯 230Bq/kg, 송이버섯 290Bq/kg 등 야생 버섯에서 높은 수치의 세슘이 검출되었다. 축산물의 경우 쇠고기의 검사 결과만 올라오고 있으며, 최대 34Bq/kg이 검출되고 있다. 야생조수육은 멧돼지고기 1,500Bq/kg, 흑곰고기 730Bq/kg, 일본사슴고기 200Bq/kg 등 높은 오염을 보여주고 있다.

농수축산물 검사결과를 보면, 여전히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8개 현의 농수축산물의 방사성 물질 검출률이 그 외 지역의 농수축산물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오염된 동일본지역의 방사성 물질 오염이 여전히 진행중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 정부는,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8개 현의 수산물 수입금지와 세슘 등 방사성물질 검출 시 추가 핵종 검사 조치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2023년 8월 24일부터 현재까지 총 5차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을 수밖에 없다.

수산물의 경우 4.0%(659건)에서 세슘이 검출되었는데, 이 중 1건을 제외한 658건이 한국 정부가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후쿠시마 등 8개현 지역의 수산물로 후쿠시마 현을 포함한 8개현의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유지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해수어의 방사능 검출 결과이다.

2022년의 해수어의 검사 결과, 대다수의 해수어에서 1Bq/kg 이하로 검출되었다.

그러나 2023년의 해수어 검사 결과에서는 후쿠시마 현 산 농어, 쏨뱅이에서 30Bq/kg 이상의 세슘이 검출되었고, 장어 11Bq/kg, 갈가자미 8.3Bq/kg, 보리멸7.7Bq/kg, 문치가자미 7.4Bq/kg의 세슘이 검출되어 전반적으로 검출되는 세슘의 최대값이 늘어났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올해에도 7회에 거쳐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질 예정이라, 앞으로 해수어의 방사능 오염이 어떻게 진행 될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쿄전력이 발표하는 후쿠시마 원전 항만 내에서 조사한 자료를 보면, 조피볼락 18,000Bq/kg(23년 6월), 노래미 400Bq/kg, 가자미류 540Bq/kg(23년 12월) 방사성물질 세슘이 검출 되었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이는,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의 방사능 오염이 심각하고, 고농도 농축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기준치의 180배가 넘는 세슘이 검출되는 수산물이 잡히는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 일본 정부가 이러한 상황에도 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하고 있어 해양생태계와 수산물의 방사성 오염이 더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일본 정부는, 해양 투기되는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 총량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일본이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우리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오염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근거로 이를 악화시킬 수 있는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하고, 이를 막기 위해 국제해양법 재판소 제소, 일본산 수산수입금지 조치 강화 등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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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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