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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가 죽은 직후 '울산 남구 고래 관광개발과' 과장이 한 말은?

기사승인 2017.02.17  22: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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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고래 한마리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수족관에 가둔지 5일 만에 폐사

운송차량에서 수족관으로 옮기는 도중 돌고래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KBS뉴스 울산 화면 캡처

울산 남구청(남구청장 서동욱)은 2억 원을 들여, 일본 다이지 마을에서 포획한 돌고래 2마리를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대를 무시한 채 수입해 왔다. 

그런데 2마리 중 1마리가 지난 13일 폐사했다. 돌고래 두 마리를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수족관에 가둔지 겨우 5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돌고래를 이송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되고 있다.

'울산 남구청 돌고래 수입반대 공동행동' 회원들이 부산항에서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까지 추적하며 촬영했다.

이송 과정에 대해, 노동당 울산시당 이향희 녹색위원장은 “이 시간은 도착 예정시간보다 무려 3시간 30분이나 빨리 온 것이었고, 그렇게 오기 위해 차가 달렸던 속력은 평균적으로 돌고래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 속도의 2배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보통 돌고래를 이송하기 위해서는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야 하며, 운송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30-40km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울산 돌고래 이송트럭은 고속도로에서 평균시속 70km, 최대시속 85-90km의 너무 빠른 속도로 이동하였고, 도로에 요철이 있을 때마다 돌고래를 실은 트럭이 여러 차례 덜컹거리며 흔들렸다는 것이다.

▲ 지난 2월 14일 수입해 온지 5일만에 돌고래가 죽은 사실을 알고 달려와 울산 남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울산 남구청 돌고래 수입반대 공동행동 회원들 @사진제공 ; 핫핑크돌핀스

이에 관해 녹색당은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지 마을에서 출발한 고래는 32시간 동안 뱃길 700km, 육로 300km 등 1,000km를 이동했다. 고래가 받을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신경안정제가 지나치게 많이 사용되었고, 당초 홍보와 달리 무진동 트럭이 아닌 일반 트럭이 고래를 운송했기에 80km 이상의 속도와 고속도로 소음이 그대로 전달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며 “수족관에 들어가기 전 크레인으로 들려진 고래가 흘렸던 눈물은, 고래가 전하는 마지막 호소”였다고 지적했다.

남구청이 바다에 살던 돌고래를 얼마나 잔인하고, 무리한 방식으로 육지로 이동시키는지 그 과정을 이 영상을 통해 살펴 볼 수 있다.

그리고, 돌고래 사업의 담당자인 남구청 고래관광자원과 과장은 돌고래 한마리가 수족관에 갖힌 뒤 5일 후 폐사 것에 대해 과연 뭐라고 말했을까?

'울산 남구청 돌고래 수입반대 공동행동' 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구청 고래관광자원과 과장이 한 말을 동물권 단체 '케어(CARE)'가 그 실상을 영상으로 낱낱이 공개했다.

* 영상 보기=>https://www.facebook.com/CAREanimalKorea/videos/16794696354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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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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