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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분야 1만 3,226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했다"

기사승인 2018.01.28  00: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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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부천지역본부 소속 병원노조들도, 정규직화 성과 보여

▲ 지난해 10월 24일 보건의료노조가 ‘2017년 초기업 산별교섭 및 노사정 협의를 통한 보건의료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성과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좌로부터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정책연구원장, 한미정 사무처장, 박노봉 부위원장(현 수석부위원장), 박민숙 부위원장)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는 지난해 10월 24일 오전 10시 보건의료노조 회의실에서 ‘2017년 초기업 산별교섭 및 노사정 협의를 통한 보건의료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성과보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2017년 10월 24일 현재 보건의료노조가 추진한 산별교섭에서 95개 의료기관에서 2,227명의 신규 인력 충원 및 1만 999명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합의함으로써, 총 1만 3,226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필요한 소요재원 규모는 약 1,549억 3,800만 원 가량될 것”으로 추산했다.

▲ 보건의료노조가 밝힌 일자리 창출 현황

박노봉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현 수석부위원장)은 취지발언을 통해 “보건의료노조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을 위해서 보건의료인력이 확보되어야한다고 꾸준히 요구해 왔다. 교섭과정에서 임금인상보다는 인력확보와 인력의 질에 무게중심을 두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보건의료분야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올해의 성과는 곧 보건의료노조의 슬로건 ‘돈보다 생명을’의 가치를 실현한 결과”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산별교섭에서 이루어낸 인력확충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합의는, 전체 산업 가운데 최초의 노사정 일자리 대타협 사례인데, 보건의료노조는 이에 대해 “적극적인 사회적 대화와 노사정 대타협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성공적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정책연구원장은 “외형적으로는 산별교섭과 노사정 대화의 성과다. 그러나,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일자리’라는 국가적 과제가 의료서비스 질과 국민 건강과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 아래, 20년간 축적된 산별노조의 힘이 발휘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정부에서 아무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하여도 공공병원, 사립대병원, 민간병원 등 병원마다 환경과 고민이 상이하기 때문에 병원별로 이러한 과제를 이행하기 어렵다. 그러나, 산별교섭과 노사정 대화의 활성화로 개별 병원에서의 교섭도 잘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박민숙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산별교섭과 노사정 대화의 과정 속에서 개별 병원의 교섭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사례로 보훈병원을 소개했다.

박 부위원장은 “보훈복지의료공단은 준정부기관이다. 8회에 걸친 노사 교섭 끝에 제대로 된 인력충원과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합의했다. 노사 간 구체적 인원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지만, 합의서엔 적지 않았다. 예산, 정원 문제 등으로 기재부에서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해 보훈병원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안으로 인력충원과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대해 조정합의 타결하여, 기재부의 승인 가능성을 높히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 소속 병원노조들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종인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장

원종인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장에 의하면 2017년의 교섭결과로 인천 사랑병원은 2017년에 8명, 2018년에 1월 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었고, 부평 세림병원은 간호간병통합병동 간호조무사 10명이 정규직으로 발령이 났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은 2018년 1월말까지 31명이 무기직으로 전환될 것이며, 인천기독병원은 무기직 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또한, 부천의 세종병원은 2018년 1월 21명이 정규직으로 발령났다고 한다.

반면, 보건의료노조 내에는 전남대병원처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아 문제가 되는 곳도 있다.

* 관련 기사

(개미뉴스)전남대병원노조,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사합의사항 이행 촉구 및 투쟁 선포

- 내일(24일)부터 청와대와 일자리위원회 앞에서 1인 시위 돌입

이근선l승인2018.01.23l수정2018.01.27 22:14

http://www.a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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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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