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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정의연대 등 시민사회 단체들, '윤지오 신변보호 및 방학썬 특검' 촉구

기사승인 2019.04.04  07: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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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들 “윤지오 씨 담당 경찰관들, 직무유기로 검찰 고발”

(풀영상)윤지오 신변보호 촉구 및 직무유기로 검찰 고발 기자회견

2일 오전 11시, 정의연대 등 시민사회 단체들은 ‘윤지오 신변보호 및 방학썬 특검촉구 비대위’를 구성하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증인 윤지오 신변보호 촉구와 경찰의 직무유기 고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배우 장자연 사망 사건에 유력한 증인인 윤지오 씨는, 신변 위협을 느껴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글을 올려 신변 보호를 요청한지 하루만에 20만명이 동의할 정도로 윤지오씨의 신변에 국민적 관심이 높다.


KBS, YTN, SBS 등 국내 주요방송과 취재진은 기자회견 30분 전부터 현장을 찾았을 정도로 취재열기가 뜨거웠던 가운데, 비대위의 발언이 이어졌다.


기자회견에서 이민석 변호사(정의연대 인권민생위원장)는, 과거 오원춘 사건의 피해자가 112에 신고해도 출동하지 경찰이 않아 피살된 사례를 들며 "이번 사건은 오원춘 사건보다 더 심각한 사건으로 피고발인 경찰관 들의 직무유기는 보복이 우려되는 중요범죄에 대한 진술을 한 자의 신변보호요청을 무시한 것이며, 이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위협을 방지하여야 하는 경찰관의 직무에 위배한 것은 물론이고, 중대범죄의 중요한 증거를 인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고발인들을 행위는, 범인들에게 결정적인 증거를 인멸할 기회를 주고, 범죄의 진상파악을 어렵게 할 가능성이 크며, 피고발인의 범행은 장자연 사건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고,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를 염원하는 국민의 여망을 짓밟는 것으로서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이들을 고발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그리고, 비대위 김형남 변호사(아나키스트 의열단 자문위원)는 "검경과 언론이 장자연씨의 유서라고 주장한 문건에는 장자연씨의 주민등록 번호와 지장이 찍혀있다. 전세계 어느 유서에도 이와 같은 사례가 없다. 따라서 이를 유서로 둔갑시킨 검경과 언론이 자살이 아닌 것을 자살로 조작한 것이다. 따라서, 검경은 장자연 살인사건 특별수사 본부를 설치해 수사해야 한다"라고 주장하였다.

이어 "장자연 사건에 현재 유일한 증인 윤지오씨의 증언에 따르면, 10년동안이나 고통속에서 장자연씨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국정원과 가해자들로 추정되는 검은 세력들이 캐나다에서부터 지금까지 윤지오씨에게 위협을 가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에 신변의 위협을 느껴 긴급 구호를 요청했는데도 수수방방했다는 것은, 경찰이 이들과 한통속으로 직무유기와 함께 이 또한 수사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무궁화클럽 김장석 공동대표는 "장자연 사건은 온갖 의문투성이라며 재벌, 언론, 검찰, 경찰, 국정원 등 온갖 모든 권력이 유착된 권력형 게이트이다"라면서 "고 장자연씨가 '나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배우이다. 나는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절규에도 불구하고, 결국 의문의 사망에 이른 사건이다"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김장석 대표는, "참으로 통탄할 일"이라며, 다음의 다섯 가지의 의문을 제기하였다.

첫째, 31명의 강간 폭행범들중 권력을 가진자들에게 대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술자리에 동석했다는 권재진 전 법무부장관과 특이한 이름의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둘째, 장자연이 죽기 일주인전 “전소속사 대표가 날 죽이려 하고 있다”고 지인에게 말했다고 한다. 또한 “죽기 하루전 장자연 명의로 일본행 비행기표를 예약했다”고 한다. 따라서 자살할 이유가 없는데 이런 언론 주장에 대해 전혀 수사하지 않고 자살로 종결하였다.

셋째, 국정원 개입이다. 장자연 전 매니저 유장호가 자살소동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국정원 직원이 상주했다고 한다. 국정원이 왜 이 사건에 깊히 개입되었는가를 밝혀야 한다.

넷째, 공익제보 윤지오씨가 캐나다에 있을 때부터 국정원 요원들이 증인을 감시하고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증인 윤지오씨를 위협하는 세력들이 있다는 것이다.

다섯째, 최근 증인 윤지오가 신변위협을 느껴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신고했는데도 10시간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국가의 첫 번째 의무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인데 이 사건에서 국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려는 노력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윤지오 신변보호 및 방학썬 특검촉구 비대위’ 에는 정의연대, 아나키스트 의열단, 무궁화클럽, 적폐청산의혈행동 등 4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기자회견후 정의연대 김상민 사무총장과 김형남 변호사가 비대위를 대표하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윤지오씨의 신변보호를 외면한 경찰관들을 직무유기로 고발장을 제출하였다.

▲ 2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윤지오 신변보호 및 방학썬 특검촉구 비대위(정의연대, 무궁화클럽, 아나키스트 의열단, 적폐청산의혈행동 )는 기자회견을 갖고 윤지오씨 신변보호를 소흘이 한 경찰관들을 직무유기로 검찰에 고발하였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윤지오 신변보호 촉구와 경찰의 직무유기 고발 기자회견문(전문)

최근 장자연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검찰과 경찰의 부실수사는 온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

장자연 씨 사망 경위에 대해 많은 의혹이 드러나고, 윤지오 씨는 10년간의 고통 끝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증인으로 나섰다.

윤지오 씨의 증언에 의하면, 장자연 문건은 고 장자연 씨의 주민등록번호가 적혀 있고, 도장까지 찍혀 있어 누가 봐도 자신을 성폭행한 자들에 대응하여 법적인 증거로 사용하기 위해 작성한 증거서류다.

그런데 도대체 왜 지금까지 경찰 검찰 언론이 모두 장자연 문건을 유서로 둔갑시켜 온 것인가?

장자연 씨 사망과 관련하여, 조선일보 방 씨 일가와 많은 관련자들에 대한 증언이 그동안 경찰과 검찰에서 누구를 보호하고, 무엇을 은폐하기 위해서 인가? 감추고 은폐한 자들이 범인이다.

윤지오 씨의 증언과 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주장에 비추어 보면 “장자연 사건에 국정원이 깊이 개입되어 있다”고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다.

그런데도 검찰은, 스스로 땅에 머리를 처박고 아무것도 안 보인다는 타조머리 수준으로 장자연 사건의 성폭력 가해자들을 수사하여,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으며 이들 배후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았다.

고 장자연 씨는 여러 가지 정황상 타살가능성을 포함하여, 고 장자연 씨에 대한 성폭력 가해자들 전원과 고 장자연 씨의 부실수사에 관련한 경찰과 검찰의 직무유기와 은폐조작에 대한 재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인 윤지오 씨의 목숨을 위협하는 어둠의 세력들이 있다고 단언할 수 있다. 왜냐하면, 윤지오 씨가 캐나다에 거주할 때부터 최근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윤지오 씨에 대해 여러 차례 신변위협행위가 있었다”는 증언이 있으며, 최근까지 윤지오 씨는 반복해서 SNS와 언론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목숨이 위협받고 있다”는 신변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 윤지오씨 신변위협행위와 신변불안 호소에 대해 한 번도 검찰과 경찰은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거나 수사를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신변보호 요청에 응하지 않는 등 위협세력과 한편으로 의심되고 있다.

윤지오 씨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린 뒤에야, 면피성 호들갑을 떠는 경찰의 모습은 전혀 신뢰가 가지 않으며, 오히려 범죄 집단과의 유착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을 갖게 한다.

경찰은 이미 신뢰를 상실했다.

검찰은 최근 윤지오 씨의 신변보호에 무능한 경찰을 지휘하여, 윤지오 씨에 대한 신변보호를 책임져야 한다. 또한 경찰이 지금까지 윤지오 씨의 신변을 위협한 어둠의 세력을 수사하고, 이를 비호한 경찰의 직무유기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

또한, 검경과 국정원 그리고 조선일보 언론재벌 권력층이 얽혀 있는 장자연 사건은 관련자들이 광범위 하고, 제식구 감싸기를 하는 검찰에 수사를 맡길 수 없다.

우리 시민사회단체들은, 방 씨 일가의 만행과 관련된 장자연 사건과 함께, 김학의 특수강간 사건과 버닝썬 사건을 함께 방학썬 특검이 반드시 실시되어, 가해자들과 범죄자들의 진실이 낱낱이 밝혀지고, 은폐조작에 관련자들까지 철저히 수사하여 모두 엄벌할 것을 촉구한다.

- 검찰은, 윤지오 씨의 신변안전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와 연락채널을 유지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신변보호대책을 강구하라!

- 검찰은, 경찰의 직무유기와 윤지오 씨에 대한 모든 신변위협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라!

- 검찰은, 장자연 사건의 성폭력 가해자들과 고 장자연씨의 타살의혹까지 철저하게 수사하라!

- 검찰은, 조선일보 방사장 일가와 국정원 개입여부를 철저하게 수사하라!

- 국회는, 장자연 사건에 대해 즉각 방학썬 특검을 실시하라!

2019년 4월 2일

윤지오 신변보호 및 방학썬 특검촉구 비대위

(정의연대, 무궁화클럽, 아나키스트 의열단, 적폐청산의혈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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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handur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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