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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가천대길병원지부, 재단이사장과 병원장 단체협약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로 고소

기사승인 2019.06.05  19: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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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천대길병원의 조직적 괴롭힘, 노조탄압에 조합원들이 병원을 떠나고 있어요!”

민주노총 소속인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지부장 강수진/ 이하 지부)와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본부장 원종인)는 오늘(5일) 오전 10시, 인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정진희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 조직국장의 사회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오늘(5일) 오전 10시, 인천부천지역본부와 가천대길병원지부가 인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가천대길병원 단체협약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 고소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가천대길병원 간호부의 노조간부 조직적 괴롭힘을 규탄하고, 사측의 상습적 단체협약 위반과 부당노동행위 혐의에 대해 이태훈 의료법인 길의료재단 이사장과 김양우 병원장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한, 지부는 병원이 간호부의 노조간부에 대한 괴롭힘과 노조탄압을 중단시킬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오는 6월 10일 월요일부터 병원 로비 농성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부천지역본부와 가천대길병원지부가 사측의 보복성 짙은 조직적 괴롭힘과 노조탄압에 맞서, 강경대응에 나선 것이다.

▲ 가천대길병원지부 조합원들이 고소장을 접수하기 전 병원 내에서 병원측에게 부당노동행위 중단과 단체협약을 지키라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가천대길병원지부
▲ 가천대길병원지부 조합원들이 고소장을 접수하기 전 병원 내에서 병원측에게 부당노동행위 중단과 단체협약을 지키라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가천대길병원지부

기자회견 취지발언에 나선, 원종인 인천부천지역본부장은 먼저 “가천대길병원지부는 올해 1월 1일 조합원들의 기대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병원과 합의를 하면서 파업을 끝냈습니다. 지금보다는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병원과의 상생을 생각하며 파업을 정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파업이후 지금까지 병원의 행태를 보면, ‘과연 병원과 상생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부호가 생긴다며, 그 이유는 ”노동조합의 근간은 조합원들이고,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이 간부·대의원들인데, 조합원들의 노동조합 활동은 물론이고, 간부·대의원들의 노동조합 활동마저도 온갖 협박과 부당노동행위로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아직도 병원에서는 크고 작은 의료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각종 비리들이 여전히 드러나고 있는데도, 병원은 오히려 숨기려고만 하고 제대로 된 인사원칙도 없이 관리자들의 입맛에 맞게 병원경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노동조합이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노동조합 죽이기에 들어간 것”이라며, “노동조합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노동자들이 보호를 받지 못할 것이고, 노동자들이 보호를 받지 못하는 병원에서 각종비리가 발생하고, 환자가 안전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는, 지금까지의 모든 부당노동행위의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첫걸음은, 앞장서서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해온 간호본부장의 교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 로비농성을 시작으로 점점 더 강도 높게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원종인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장이 기자회견을 열게 된 취지를 밝히고 있다.

 

<원종인 인천부천지역본부장의 기자회견 취지발언>

인천시민 아픈 사람 6명 중 1명은 치료를 받기 위해서 인천지역 이외에 있는 병원으로 간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인천에 병원이 없어서 타 지역으로 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가천대길병원은 인천지역에서 가장 큰 상급종합병원이면서, 전국에서 5번째로 큰 병원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가천대길병원에서는 크고 작은 의료사고와 각종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시민들이 가천대길병원을 신뢰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런 가천대길병원에 작년 7월, 노동조합이 만들어졌습니다.물론, 기존에 기업노조가 있었지만 제 역할을 못했기에 많은 직원들이 민주적인 노동조합설립을 원했고, 그 기대에 부응해서 30여명이 모여서 보건의료노조 소속의 새 노조를 만들었습니다. 

직원들의 민주노조에 대한 요구가 얼마나 높았는지는, 새 노조 설립 3일 만에 1천명이 넘는 직원들이 노조에 가입을 했다는 것만 보더라도 명확합니다.

 또한, 지난해 말 13일간의 파업투쟁에서 보여준 인천시민들의 호응을 보면,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기대가 얼마나 높았는지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인천시민들이 새 노조에 호감을 갖고 응원을 한 것은, 새 노조가 가천대길병원을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들어주기를 원해서이고,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천대길병원지부는 올해 1월 1일 조합원들의 기대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병원과 합의를 하면서 파업을 끝냈습니다. 지금보다는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병원과의 상생을 생각하며 파업을 정리한 것입니다.

그러나, 파업이후 지금까지 병원의 행태를 보면, ‘과연 병원과 상생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부호가 생깁니다.

노동조합의 근간은 조합원들이고,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이 간부·대의원들인데 조합원들의 노동조합 활동은 물론이고, 간부·대의원들의 노동조합 활동마저도 온갖 협박과 부당노동행위로 방해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병원에서는 크고 작은 의료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각종 비리들이 여전히 드러나고 있는데도, 병원은 오히려 숨기려고만 하고 제대로 된 인사원칙도 없이 관리자들의 입맛에 맞게 병원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이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노동조합 죽이기에 들어간 것입니다. 노동조합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노동자들이 보호를 받지 못할 것이고, 노동자들이 보호를 받지 못하는 병원에서 각종비리가 발생하고, 환자가 안전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는, 가천대길병원에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부당노동행위의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첫걸음이 앞장서서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해온 간호본부장의 교체입니다. 병원이 노동조합을 존중하고, 노동조합의 활동을 보장해 줄때 원만한 노사관계를 통해 병원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안전하고 직원이 존중받는 병원, 인천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가천대길 병원이 되는 길에 노동조합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 번 가천대길병원의 환골탈태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 로비농성을 시작으로 점점 더 강도 높게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을 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장

이어,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인화 본부장은 “노조가 생기고 파업까지 하고 교섭이 마무리되어, 노사관계도 안정화되고, 병원의 비리사건 등도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인화 본부장은, 언론에서 밝혀진 진료비 환급금 횡령사건, 가천대길병원이 보건복지부 간부 공무원에게 법인카드를 주고, 개인적으로 사용하게 한 뇌물수수사건 등을 예로 들며, “여전히 잘못된 것들을 해결하지 않고, 노사관계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인천지역본부가 함께 길병원이 올바르게 방향을 잡고 갈 수 있도록, 투쟁을 강력히 연대하고 이를 바로잡아 주겠다”고 강조했다.

▲ 강수진 가천대길병원지부장이 병원의 부당노동행위 등 잘못된 점들을 밝히고 있다
▲ 김묘선 가천대길병원지부 의료부장이 현장의 부당노동행위 사례들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강수진 가천대길병원지부장이 나서 병원의 부당노동행위, 단체협약 위반 등 잘못된 점들을 밝히고, 병원측이 즉각 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김묘선 지부 의료부장이 현장의 부당노동행위 사례들을 상세히 밝혔다.

지난해 7월 20일 설립된 가천대길병원지부는, 지난해 12월 19일 파업에 돌입해 장기화되다가 인천지노위의 사후 조정합의로 파업 14일째인 2019년 1월 1일 극적으로 노사가 합의점을 찾아 파업 사태를 마무리한 바 있다.

그러나, 지부에 따르면 “이후 5개월여 시간이 흘렀지만 사측은 노사상생은커녕, 민주노조를 무력화하기 위한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간호부가 앞장서서 노조간부 괴롭힘을 시도해 왔다”고 한다. 

심지어 “진료비 횡령과 뇌물상납 등 관행처럼 이루어져 왔던 경영진의 부정부패가 언론에 추가로 드러나면서, 지역사회와 의료계의 눈총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부 소속 노조 간부·대의원들에 대한 조직적 괴롭힘이 도를 넘고 있다”고 밝혔다. 

“업무경험이 전무한 근무지로 갑작스런 부서이동을 시키고, 인신공격성 폭언, 성희롱, 부서원간 이간질, 퇴사 종용 등이 있었으며, 여성 간호사 노조 간부만을 골라 갑질과 지속적인 괴롭힘을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그리고 “100여명이 넘는 간호사 중 노조간부인 대의원만을 지목해, 반드시 부서 이동을 해야 한다며, 업무중간이나 업무 후에 지속적이고 집요하게 면담을 시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러한 괴롭힘에 3명의 조합원이 퇴사를 하고, 1명의 조합원이 대의원직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와 가천대길병원지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재 벌어지고 있는 노조탄압의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문제 있는 부서장들을 비호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는 무소불위의 인사권을 휘둘러 길병원의 부정부패를 감춰왔던 경영진은, 이제 시대와 단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길병원의 경연진은 민주노조와의 힘겨루기를 중단하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노사관계로 나아가야할 것”이라 경고했다.

▲ 안병훈 가천대길병원지부 수석부지부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기자회견 마지막 순서인 기자회견문 낭독은, 안병훈 가천대길병원지부 수석부지부장이 대표로 낭독했다.

▲ 고소장을 접수하기 전에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좌로부터 원종인 인천부천지역본부장, 강수진 가천대길병원지부장, 안병훈 가천대길병원지부 수석부지부장) @사진제공 ; 보건의료노조
▲ 원종인 인천부천지역본부장과 강수진 가천대길병원지부장이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는, 기자회견문과 함께 ▲간호부 부서장의 조직적 괴롭힘 정황, ▲간호부 부서장들의 인신공격성 주요 발언 요약, ▲간호부 소속 노조간부대의원 부서이동 현황, ▲문제해결을 위한 그동안의 경과 요약, ▲간부대의원의 조직적 부서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 등 별첨자료도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 오늘(5일) 오전 10시, 인천부천지역본부와 가천대길병원지부가 인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가천대길병원 단체협약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 고소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간호부 노조간부대의원 조직적 괴롭힘 자행!

악의적 인사권 남용과 상습적 단체협약 위반으로 민주노조 탄압!

<단체협약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 고소 기자회견문>

 

간호부 노조간부대의원 조직적 괴롭힘 자행!

악의적 인사권 남용과 상습적 단체협약 위반으로 민주노조 탄압!

간호부의 시대착오적인 노조혐오와 악의적인 인사권 남용!

간호부 간부대의원 조직적 괴롭힘과 민주노조 탄압!

병원이 진정 목적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똑똑히 알고 있다!

민주노조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가천대길병원이 진료비 횡령과 복지부 뇌물상납 등 경영진의 부정부패가 추가로 언론에 드러나면서 지역사회와 의료계의 눈총을 받고 있다. 그동안 병원 내에 건강한 비판세력이 존재하지 않아 특혜와 비리가 관행처럼 되풀이 되어 왔지만 2018년 민주노조인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의 복수노조 출범으로 적지 않은 견제를 받아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노조설립 이후 가천대길병원 간호부가 앞장서 조직적으로 간호부 소속 노조간부와 대의원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왔고 이 과정에서 간호부는 인사권을 악의적으로 휘둘러 간부대의원들이 기본적인 노조활동 조차 할 수 없도록 괴롭혀 왔다.

심지어, 간호부조직에 저항하는 사람으로 낙인찍거나 집요한 면담을 통해 부서원 간의 이간질과 눈치보기를 유도하기도 하였다. 간호부의 조직적 괴롭힘은 도를 넘어 일부는 업무에서 배제되거나 부서이동을 따르지 않을 시 불이익이 있을 거라는 협박과 함께 해당 부서 수간호사의 집요한 면담과 괴롭힘으로 간호사로써 최소한의 자존감마저 무너져 내렸다. 결국 몇몇은 퇴사를 결심했고 아무도 붙잡을 수 없었다.

그동안 간호부 주도하에 휘둘러진 악의적 인사권 남용과 노조활동 탄압은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어 왔다. 병원 경영 이래 특별한 사유 없이는 인사이동이 없었던 부서의 대의원은 10년 이상 일하던 부서를 떠나 업무 경험이 전혀 없는 병동으로 근무지가 변경되었고, 현 근무지에서 20여 년간 근무했던 대의원의 경우 건강 문제 상 야간근무가 위험한 상황 임에도 불구하고 3교대 병동으로 근무지가 변경되었다. 어떤 부서의 경우 수십명이 넘는 간호사 중 노조대의원 한명만을 지목하며 반드시 타 병동으로 부서 이동해야 한다며 지속적이고 집요하게 면담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면담과정에서 해당 부서 수간호사의 지속적인 협박과 괴롭힘은 당연하게 동반되었는데, 결과적으로 간호부 간부대의원들만을 집중한 조직적 부서이동은 단순한 부서이동의 문제가 아닌 노조간부로서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노조탄압의 수단으로 활용 되었다.

조합원 직접 선출로 임기를 시작한 간호부 대의원들과 간부들 30명 중 20여명이 실제로 임기를 보장받지 못하고 부서이동을 당하거나 협박에 시달려 오거나 퇴사했다. 그동안 노조가 원하는 것은 단하나! 임기동안의 활동보장이었다.

가천대길병원 간호부는 노사 신의성실로 맺은 단체협약에 명시된 인사원칙들을 휴지조각처럼 여기며, 병원 어느 조직과도 소통하지 않은 채 유일한 절대권력 인양 착각하고 있다.

시대착오적인 권위주의와 민주노조에 대한 거부감은 상습적인 단체협약 위반으로 드러났고, 대의원대회 무산 등 기본적인 노조활동의 발을 묶고 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노조탄압의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

인천시민에 의해, 가천대길병원지부 조합원과 직원들에 의해, 그리고 법에 의해 명명백백하게 파헤쳐져야 한다!

비리와 특혜, 횡령으로 얼룩진 길병원을 개혁 할 유일한 조직인 민주노조가 약화된다면 그동안 관행처럼 해왔던 친인척비리, 진료비 횡령, 직원무시와 특혜시비 등 부도덕한 경영진의 행태는 영원히 뿌리 뽑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간호부를 내세워 몰상식적인 노조탄압을 방조하고, 성희롱과 폭언을 일삼은 한명의 부서장을 감싸기 위해 아무도 모르게 인사위원회를 열고, 특정 문제를 덮기 위해 엉뚱한 몇 개 부서의 직원들을 일명 ‘뺑뺑이’ 돌려 의료업무의 전문성마저 상실시키고 있는 병원장도 지금의 사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문제 있는 부서장들은 비호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는 무소불위의 인사권을 휘둘러 길병원의 부정부패를 감춰 왔던 경영진은 이제 시대와 단절되어야 한다. 길병원의 경영진은 민주노조와의 힘겨루기를 중단하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노사관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오늘 우리는, 지난 5개월간 노사상생을 위한 노조의 피눈물 나는 노력과 진정성을 거부하고 노조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는 병원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상습적 단체협약 위반과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고소장을 고용노동부 중부지청에 접수키로 하였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악의적인 인사권 남용이 중단되지 않고 간호부의 노조간부에 대한 괴롭힘과 노조탄압을 중단시킬 만한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다면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와 가천대길병원지부는 6/10(월)부터 로비농성에 돌입할 것이다.

우리의 요구는 더욱 커질 것이며, 우리의 투쟁은 폭넓은 연대와 지지로 강해질 것이며, 우리의 투쟁은 이길 때 까지 결코 중단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가천대길병원이 인천지역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병원, 노동조합을 상생의 파트너로 인정 할 수 있는 병원으로 환골탈태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민주노조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2019년 6월 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인천부천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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