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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진보정당들, 불평등 체제 타파를 위한 대선 공동대응기구 발족!

기사승인 2021.09.07  12: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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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대 기득권 정당 권력찬탈 놀음에 맞서, 진보진영 단결로 노동자 민중의 삶 대변하겠다

▲ 오늘(7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노동당, 녹색당, 사회변혁노동자당, 정의당, 진보당 대표자들이 모여, 민주노총 15층 교육장에서 ’불평등 체제 타파를 위한 민주노총·진보정당 2022 대선 공동대응 기구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 ; 노동당

오늘(7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노동당, 녹색당, 사회변혁노동자당, 정의당, 진보당 대표자들이 모여 ‘대선공동대응 대표자회를 마치고, 민주노총 15층 교육장에서 이양수 민주노총 정치위원장의 사회로, ’불평등 체제 타파를 위한 민주노총·진보정당 2022 대선 공동대응 기구 발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윤택근 수석부위원장, 노동당 현린 대표, 녹색당 김예원, 김찬휘 공동대표, 사변혁노동자당 이종회 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 진보당 김재연 대표가 참석했다.

먼저, 기자회견에서 대선공동대응 대표자들은 "2022년 대통령 선거는, 코로나19 위기의 장기화와 결합되어 나타나는 플랫폼경제의 확산과 산업재편, 기후위기, 신자유주의 체제의 붕괴 등에 대해 기존 대응방식을 넘어 한국사회의 근본적 전환, 대안체제에 대한 정치적,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위기 이후 대부분의 대기업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고 있지만 노동자들은 소득의 저하, 고용의 위기에 내몰리고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는 여전히 코로나19에 따른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불평등은 더욱 확대되고 양극화가 심화되는 등 노동자 민중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양대 기득권 정당은 노동자 민중의 삶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는커녕, 오로지 권력 찬탈을 위한 진흙탕 싸움만 하고 있고, 보수정당의 후보들은 여야를 가릴 것 없이 노골적으로 자본의 이해를 대변하고 있으며 차이를 찾아볼 수 없는 지경이다. 심지어 문재인 정권은 이재용을 석방하고 110만 민주노총의 대표인 양경수 위원장을 구속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가 목소리를 높였다.

이제야말로, 노동자 민중이 직접 정치의 주인 세상의 주인으로 나서야 할 때

▲ 기자회견에서 노동당 현린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 노동당

그러면서 "이에 따라 대전환기 격변의 시기에 노동자 민중의 삶을 대변하기 위한 대안 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수구 보수세력은 물론이고, 개혁세력 민주화 세력이라고 자임한 역대 정권도 반노동 친재벌 대미 굴종의 정책으로 일관하였다"며 "이제야말로 노동자 민중이 직접 정치의 주인 세상의 주인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민주노총과 진보세력은 민주노동당 창당 이후 지난 20년간 노동자 계급의 정치세력화와 진보 집권을 위해 한결같이 노력해 왔지만, 불평등체제 타파를 위한 노동자-진보정치를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질책하고, "오늘 민주노총과 노동당, 녹색당, 사회변혁노동자당, 정의당, 진보당은 지난 시기 진보정당 운동에 대한 성찰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지향을 모아, ‘불평등 체제 타파를 위한 민주노총·진보정당 2022 대선 공동대응 기구’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2년 대선에서 한국사회의 근본적 전환, 대안체제 마련을 위한 진보적 의제를 제시하고 이를 국민 여론화하기 위해 함께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선공동대응 대표자들은 "10월 20일 진행되는 민주노총 총파업을 비롯한 노동자, 농민, 빈민들의 투쟁에 연대할 것이며 9월 25일 전세계 기후 행동의 날 공동행동 등 의제별 투쟁을 함께 조직할 것"이라며 이후 활동방향을 밝혔다.

후보 단일화 문제까지 열어놓고 논의할 것!

▲ 기자회견을 마치며 민주노총, 노동당, 녹색당, 사회변혁노동자당, 정의당, 진보당 대표자들이 손을 맞잡고 결의를 다지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노동당

또한 "이러한 실천을 통해 진보정당들간의 단결, 진보진영의 단결을 도모할 것이며 공동의 노력을 통해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낮은 수준의 실천적 연대로부터 높은 수준의 후보 단일화 문제까지 열어놓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의 앞길에 많은 어려움이 놓여있고 쉽지 않은 길이지만, 노동자 민중이 겪는 어려움에 비하면 티끌에 불과하다"며 "노동자 민중의 고통과 시대적 요구 앞에 작은 차이를 앞세우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잡은 손 놓지 않고 함께 큰 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각 당의 20대 대선 후보는?

한편, 노동당과 사회변혁노동자당 등은 나름대로의 대선대응와 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녹색당은, 당원들과의 무한정 토론을 거쳐 20대 대선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진보당은, 지난 3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 개표 결과 단독으로 출마한 김재연 상임대표가 유효투표 2만7,522표 중 2만5,474표로 92.56% 찬성표를 얻어, 20대 대선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

정의당은 심상정 의원, 이정미 전 의원, 황순식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등 3명이 정의당 대선후보로 나온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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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수 기자 reapg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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