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➀ 노동당, “지금 대한민국을 정치재난지역으로 선포합니다!”

기사승인 2024.03.26  16:26:04

공유
default_news_ad1

- 기자회견 열고, 노동당이 열어갈 ‘체제전환-평등총선’ 선언해

노동당 총선 출정 기자회견 개최!

윤석열 정권 심판, 노동당이 가장 자신 있다!

▲ 노동당이 3월 25일(월)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정상천 노동당 사무총장의 사회로 총선 출정 기자회견이 열고 있다.
▲ 노동당이 3월 25일(월)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정상천 노동당 사무총장의 사회로 총선 출정 기자회견이 열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을 정치재난지역으로 선포합니다!

3월 25일(월)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정상천 노동당 사무총장의 사회로 이색적인 총선 출정 기자회견이 열렸다.

재난경보 사이렌 소리가 울리자, 재난을 상징하는 방진복을 입은 참여자들이 등장했다.

이들이 “대한민국을 정치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고 선언하자, 노동당 총선 출정식이 시작되었다.

▲ 이백윤 노동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이백윤 노동당 대표는 “의사 진료거부로 인한 의료공백 사태가 두 달 째 이어지며, 국민들은 그야말로 ‘정치재난’을 겪고 있다”며 정치재난선언의 배경을 밝혔다.

이 대표는 “노동당은 총 3명의 후보를 국회의원 후보로 선출했다. 여성 건설노동자 남한나 후보(비례 1번), 중증장애인 장애인권활동가 유진우 후보(비례 2번), 보건의료노동자 이장우 후보(울산 동구)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당 국회의원 후보 모두 정치경력이 없다. 그러나, 정치경력이 아닌 후보들이 걸어온 삶의 이력에 주목해 달라. 그 누구보다 정치에서 소외된 현장에서 차별과 맞서 싸워온 후보들”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백윤 대표의 출사표에 이어, 정치재난증언 발언이 이어졌다.

비정규직 청년여성, 5인미만 사업장노동자, HIV감염인 성소수자 인권활동가, 박근혜 정권 해고 노동자가 각각이 겪은 삶의 재난의 원인으로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정치의 책임을 물었다.

먼저 성소수자 인권 활동가 소주 씨는 “억압받고 차별받고 소외당해왔던 우리에게는 제도 내 정치가 항상 재난적이었다고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는 성소수자로서, 힘을 장악하고 있는 한국의 정치로부터 계속 외면당하고 무시당해 왔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물류센터 블랙리스트 해고노동자 최효 씨는 “한 평생 아르바이트 노동자로 살아온 30대 청년입니다. 이 사회가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정상성의 삶, 즉 보통의, 평범한 삶은 저에게 단 한 순간도 쉽게 느껴진 적이 없습니다”고 발언했다.

또한, 정진우 5인미만 사업장 노동조합 권리찾기 유니온 위원장은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노조법 2,3조 개정조차 거부하며, 노동권의 사각지대에서 산업재해와 무작위 해고에 노출된 노동자들의 삶에는 관심조차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영주 박근혜 정권 당시 민주노총 사무총장(교육해고자노동자)은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할 때, 국회 돔이 열리고 태권V가 나온다는 농담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같은 정치재난 상황에도 우리는 지금까지 국회 돔이 열리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국회는 여전히 기득권의 것이고,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국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과연 저들의 책임만 있을지는 또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과연 노동자정치라는 태권V의 볼트를 조이고, 기름칠을 해왔는가 반성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당의 평등총선에 함께 동행하겠습니다. 우리 노동자의 힘으로 국회의 지붕을 뜯고, 노동자 정치라는 태권V의 출현을 함께 지켜보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노동당은, 총선핵심공약 1호로 ‘시민권력 4법’과 2호로‘ ‘민주생태돌봄 중심 공공경제’를 발표했다.

남한나 비례 1번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노조탄압 당사자로 대통령 국민직접 파면을 요구하는 ‘시민권력 4법’을 발표했다.

‘시민권력 4법’은 1) 국민이 직접 대통령과 국회의원 파면권과 국회 해산권을 국민투표로 행사할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하고, 2) 국민이 직접 헌법과 법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해 시민이 직접 정치권력을 행사하는 직접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가자는 것이다.

유진우 비례 2번 후보는, 중증장애인 당사자로 ‘민주생태돌봄 중심 공공경제’를 발표했다. “‘재벌과 불로소득자 중심 경제’를 ‘민주·생태·돌봄 중심 공공경제’로 바꿔야 한다”며 불로소득과 부자과세로 재원을 확보하고, 공공투자은행을 설립해 5대 공공무상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노동당 비례 후보자 약력>

 

▲ 비례후보 1번 남한나

▲ 여성 건설노동자 남한나 후보(비례 1번)

화성 아파트 건설현장 형틀목공 취업(2017.4.)

형틀목공 조합팀 작업반장(2018.6.~2021.11.)

전국건설기능경기대회 거푸집 부문 출전 은상 수상(2018.10.)

KBS 인간극장 ‘굳세어라 남반장’ 출연(2020.2.)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건설지부 여성위원장(2021.11.~현)

 

▲ 비례후보 2번 유진우

▲ 중증장애인 장애인권활동가 유진우 후보(비례 2번)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2021.4.~현재)

옥바라지선교센터 운영위원(2021.4.~현재)

체제전환을 위한 청년시국회의 집행위원(2021.7.~ 2022.10.)

노동당 장애인위원회 위원(2023.1.~ 현재)

 

 

<노동당 지역 출마(울산 동구) 후보자 약력>

 

▲ 이장우 울산 동구 후보(기호 7번)

1967년 경북 영천 출생

1989년 해군특수전부대(UDT) 전역

2001년 보건의료노조 울산대병원 지부장

2006년 전국의료연대노조 위원장

2007년 전국공공운수노조 수석부위원장

2010년 울산건강연대 집행위원장

2019년 전국공공운수노조 울산지역본부장

2021년 노동당 울산광역시당 위원장(현)

2021년 울산대의대 울산환원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현)

2022년 울산 민주화운동기념계승사업회 이사(현)

2022년 울산노동인권센터 운영위원(현)

2023년 동구살리기주민대회 공동조직위원장(현)

2024년 울산대병원 재직 중(현)

 

 

 

 

다음은, 이백윤 노동당 대표 출사표와 노동당 총선 핵심 공약이다.

 

 

 

<이백윤 노동당 대표 출사표>

 

무기력과 절망을 낳는 정치 재난!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치열하게 싸우는 노동자·시민의 직접정치로

극복하겠습니다!

오늘날 노동자, 시민들은 총체적인 무기력과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힘든 오늘 하루의 고단함 뿐만 아니라, 내일 더 나아질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사회!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지, 누구를 믿고 의지해야 할지, 탈출할 방법도 신뢰할 만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 사회! 그야말로 ‘재난’입니다.

이 재난은 명백히 ‘정치 재난’입니다.

사회가 가져야할 최소한의 공적 기능마저도 시장에 팔아넘기고, 시민들의 삶은 모두 스스로 알아서 책임져야 하는 세상을 만든 정치. 요람에서 무덤까지 만인이 만인과 경쟁하고 투쟁하는 절망적인 사회를 만든 정치. 바로 그 보수 기득권 정치가 초래한 재난입니다.

촛불혁명으로 박근혜를 끌어내렸지만 곧이어 맞이한 문재인 정권이라는 비극으로, 이제 저항의 효능감마저도 상실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국민 무기력 시대’를 연 것이 바로 보수 양당이 벌이는 적대적 공생정치입니다.

이 역사는 증명하고 있습니다.

본질이 유사한 기득권 세력끼리 주고받는 정치권력의 단순 교체 반복은 그 자체로 허망할 뿐이라는 점을. 노동자 시민의 정치적 권리를 확대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키지 않는 한 한국사회는 단 한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는 점을 말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적 과제 앞에 진보정치는 얼마나 대안적입니까? 얼마나 감동적입니까?

구조적인 불평등은 사라졌다는 보수세력의 선동 앞에서 절망하는 여성에게, 노동자들에게, 장애인과 소수자들에게 자본주의 사회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를 말하지 않는 진보정치는 대안적이지 않습니다.

반미투쟁을 했다고 국가보안법 구속이력이 있다고 후보 사퇴를 강요하는 상황에 직면하여 투쟁하지 않고 한발떼기에 목숨을 걸지 않는 진보는 감동을 줄 수 없습니다.

노동당은 정치가 초래한 한국사회의 재난적 현실 앞에서 22대 총선을 체제전환의 정치, 평등과 해방의 정치가 살아있는 총선으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노동당은 기득권유지의 수단이었던 낡은 정치를 해체하겠습니다.

노동당은 다른 사회를 꿈꾸며 투쟁하는 이들을 가차없이 탄압하는 정치세력을 해체하겠습니다.

노동당은 이윤과 효율에 철저하게 맞춰진 사회를 해체하겠습니다.

그리고 노동당은 선언합니다.

세상의 가장자리에 서서 더 밀려나지 않기 위해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2024년 총선에서 노동당은 ‘시민권력’을 외칩니다.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파면할 수 있는 권한, 국민이 직접 국회의원을 소환하고, 불평등과 기후위기 해결에 집단적 무능 상태가 지속된다면 국회마저도 해산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직접민주주의 강화를 말합니다.

노동당은 민주, 생태, 돌봄 중심의 공공경제를 이루겠습니다. 경쟁사회에서 도태될 걱정을 안고 살아가는 대다수 시민에게, 우리 삶을 국가와 사회와 구성원들이 함께 책임질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 보수 기득권 정치를 식상하고 권태롭게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에 노동당의 정치가 대안이 될 것입니다.

벽에 부딪히면 저항하고 그 저항을 유지하는 선택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선택을 결심하고 삶으로 이어나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학력이나 지위, 그럴듯한 포장으로 절대 기입할 수 없는 삶의 이력서를 가진 노동당의 이장우 울산동구 후보, 여성건설노동자 남한나 후보와 장애인활동가 유진우 후보는 ‘가장 특별한 보통사람의 정치’를 열어 갈 것입니다.

인간다운 삶을 살고자 하는 우리들의 평범하고 소중한 바람이 자본과 기득권의 이윤 때문에 희생당하지 않도록 하는 정치. ‘체제전환, 평등총선’으로 노동당이 항해를 이제 시작합니다!

 

 

 

 

 

 

 

<노동당 총선 핵심 공약>

 

● 1호 공약 : 시민권력 4법

1. 국민 직접 대통령-국회의원 파면권 도입

현재 직접소환(파면)권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대통령은 탄핵만이 가능할 뿐 국민이 직접 소환(파면)할 수 없습니다.

국회의원은 탄핵조차 불가능하고 국회에서 제명이나 유죄 확정판결을 통해서만 의원직이 상실됩니다. ‘선출한 자에게 파면할 권한’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국민직접 대통령-국회의원 파면권’ 도입으로 직접민주주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소환요건은 지방자치단체를 준용하여 마련하겠습니다.

2. 국민 직접 국회 해산권 도입

국회 자체를 해산하고 총선거를 실시하는 권한을 국민에게 보장하겠습니다. 의원내각제에서는 국회의원 과반수가 동의하면 총선거가 실시되지만, 대통령제 하에서는 이것이 불가능합니다.

국회가 국회의 기능을 제대로 못할 때, 국민이 직접 국회를 해산하는 ‘국민 직접 해산권’을 도입하겠습니다.

3. 국민발의제 도입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는 주민발의가 가능하나, 국민발의권은 없습니다. ‘국민 발의제’를 도입하고, 발의된 후 국회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해당 법률을 ‘국민투표’에 회부하도록 하겠습니다.

 

● 2호 공약 : 시민권력 4법

1, 재벌-부자—불로소득 중과세

한국은 ‘소득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조세정의가 전혀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법인세 최고세율의 최소 40% 이상 상향, 금융·임대소득에 대한 종합과세, 토지보유세 강화-대기업 대주주 자산에 대한 자산보유세 신설, 모든 개발이익 환수를 이루겠습니다.

2. 주요 은행-에너지·통신기업 등 필수산업 공영화

삶에 필요한 필수재의 생산과 공급을, 그리고 금융을 사기업에 맡겨서는 안됩니다. 치솟는 집값과 무주택자의 주거난, 필수의료의 붕괴, 높은 통신비와 교육비, 사립유치원 비리 등은 모두 필수재를 기업에 맡긴 결과입니다.

필수재는 저렴한 가격으로 또는 무상으로. 누구에게나 필요에 따라 공급하는 ‘공공재’여야 합니다. 가계대출로 노동자와 서민을 등쳐먹는 약탈금융도 끝내야 합니다.

가계대출로 약탈금융을 일삼는 주요 시중은행을 공영화하겠습니다. 필수재인 의료, 주택, 교육, 에너지, 교통, 통신, 돌봄 영역을 공공부문이 책임지고, 그 운용에 대한 노동자·시민의 민주적 참여를 보장하여, 공익에 따라 운영하는 ‘공영화’를 이뤄내겠습니다.

3. 국가투자은행 설립으로 공공투자 확대, 공공경제 실현

고용위기, 기후위기, 불평등을 해결하고, 필수재의 공공적 공급을 위해서는 국가의 책임있는 역할과 대규모 공공투자가 필요합니다.

첫째, 필수재 생산에 대한 공공투자를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맞아, 재생에너지 투자 등 공공투자를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국가책임 기후·돌봄·생명안전 일자리를 대폭 창출해 고용위기를 해결하겠습니다.

대규모 공공투자를 위해 ‘국가투자은행’을 설치하겠습니다. 재원은 부자증세, 재정 지원, 연기금 투자 등으로 조달 가능합니다. 국가투자은행을 지렛대로 하여, ‘민주·생태·돌봄 중심 공공경제’로 한국경제 시스템을 바꾸겠습니다.

 

 

 

 

 

<언론협동조합 개미뉴스와 함께하는 방법 4가지>

 

1. 기사 공유하기 ; 기사에 공감하시면 공유해 주세요!~

2. 개미뉴스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러 주세요!~

https://www.facebook.com/gaeminews/?pnref=lhc

3. 개미뉴스에 후원금 보내기 ; (농협 351-0793-0344-83 언론협동조합 개미뉴스)

4. 개미뉴스 조합원으로 가입하기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jIWEPBC4xKuTU2CbVTb3J_wOSdRQcVT40iawE4kzx84nmLg

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저작권자 © 사이트 이름을 입력하세요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