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원재활용 정책 민관협력토론회 개최

▲ 조강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센터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이 “3월 27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상발전소에서 ‘인천시 자원재활용 정책 민관협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인천시와 기초지자체 자원재활용 담당자, 시민사회와 유관기관 관계자, 자원순환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박승일 팀장(인천광역시 자원재활용팀)의 ‘2024년 인천시의의 자원재활용 주요 정책’에 대한 발제로 시작했다.

인천시는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도시 조성’을 위해 △폐기물 감량관리강화, 순환이용 확대 △환경친화적 자원순환망 구축, 자원순환 인식 확산 △자원순환센터 확충, 정상화 추진 △송로, 청라 자원환경센터 효율적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교수(인하대학교 디지털혁신전략센터)의 ‘자원순환 통합보상체계 구축’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김정은 교수는 “현재 인천에는 자원순환가게와 투명페트병, 일회용컵 수거기가 설치되며 인천시민이 참여하는 자원순환거점이 증가하는 상황인데, 운영사별로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달라 자원순환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제가 종료된 후, 이혜경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좌장으로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조강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센터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조강희 센터장은 “인천시 탄소 후중립계획과 연동된 자원순환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필요하며, 목표에 따른 성과 관리와 평가 과정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또한 “인천의 10개 기초지자체와 민간단체,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인천시 자원순환 민간협의회 구축이 필요하다” 말했다.

이어 남선정 장학사(인천광역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팀)의 토론이 이어졌다.

남선정 장학사는 인천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교육 사례를 설명하며, “마을에 자원순환 거점이 설치되고, 학생들이 교육적 목적으로 함께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단체와 교육청, 학교 간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동아리와 단체를 연계하는 프로젝트형 생태전환교육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윤하연 박사(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윤하연 박사는 미래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며, 자원순환거점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성과를 높일 수 있는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폐기물처분부담금을 자원순환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에 활용해야하며, 녹색구매의 민간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희주 대표(위더스온협동조합)의 토론이 진행됐다.

임희주 대표는 “자원순환가게와 투명페트병 무인수거기와 같은 자원순환거점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나 ,다양한 앱 사용으로 혼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거점 분리시설은 각 기초지자체의 특성을 고려하여,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해야한다”고 발언했다.

▲ ‘인천시 자원재활용 정책 민관협력토론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인천환경운동연합

마지막으로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앞으로 인천 내 자원재활용 확대를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교육을 진행하고, 자원순환 공론화의 장을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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