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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건의료분야 노·사·정 공동선언식 개최

기사승인 2017.08.24  11: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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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보건의료분야 특별위원회’ 설치해 10대 과제 심도 있게 검토해 나갈 것

8월 23일 오후 3시,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식’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과 임원, 현장간부를 비롯하여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춘란 교육부 차관,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 등 정부 관계자와 대한병원협회·사립대학교의료원장협의회(회장 임영진 경희대의료원장)·국립대병원협의회(회장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전국지방의료원 연합회(회장 김진호 홍성의료원장)·민간중소병원·특수목적 공공병원 대표 등 노사정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사·정 대표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보건의료분야 인력확충이 절실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아 갈 것을 국민 앞에 선언했다. 이어, 보건의료분야 일자리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될 10대 과제도 발표했다. 10대 논의과제에는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표와 방향, 추진방안이 망라되어 있어, 보건의료노조의 특위 참여를 통해 획기적인 방안들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암투병 중인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암 투병 중이지만 여러분의 기도와 응원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 오늘은 새정부 출범 후 산업별 최초의 노사정 3자 공동선언이라는 뜻 깊고 역사적인 자리이다. 이제 노사정 3자가 머리를 맞대고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마련이라는 국민들의 명령에 보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노사정 3자가 함께 다루어 나갈 10대 논의과제에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표와 방향, 추진방안들이 망라되어 있다”며 “앞으로 보건의료특위가 구성되어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면, 보건의료분야에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들이 마련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점에서 오늘 노사정 공동선언은 임신순번제, 사직순번제에 내몰리는 보건의료노동자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를 약속하는 희망선언이고, 의료기관들에게는 치열한 경쟁체계와 인력수급난 해결을 약속하는 미래선언이다. 오늘 이 선언을 바탕으로 노사는 일자리 창출 대타협 교섭 타결을, 정부는 정책적·법적·재정적 뒷받침을, 국회는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제정을 통해 실질적인 후속조치를 이어가야 한다.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의 성공모델을, 사회적 대화의 모범모델을 꼭 만들어 가자 ”고 밝혔다.

▲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어,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일자리위원회 출범 100일이 되는 오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최초의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보건의료분야에서 발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보건의료분야는 고용유발계수가 매우 높아 일자리 창출 여력이 많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 및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대국민 의료서비스 분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정부는 일자리위원회 내에 ‘보건의료분야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간호인력 수급종합대책,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보건산업 육성 등 제안된 10대 과제를 심도 있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보건의료 분야의 노사정 공동선언이 다른 산업분야에도 확산되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 역시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오늘 제출된 10대 논의과제는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들"이라며, "이 과제들이 앞으로 설치될 보건의료분야 특별위원회에서 심층적으로 논의되어 국민들에게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성 강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정부도 노사간 협업과 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법적, 제도적 지원 강화에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오늘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노사정이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최초의 공동선언 사례이다. 보건의료분야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그 어떤 분야보다 관련자들의 상호이해가 필요하다. 또다른 한편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다는 점에서 정책에 대한 합의가 쉽지 않다. 오늘의 공동선언은 노사정의 핵심 가치가 사람에 있다는 것에 합의하고, 좋은 일자리창출과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서로 양보하고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오늘의 행사가 단순한 이벤트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제출된 10대 논의과제는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들이다. 이 과제들이 앞으로 설치될 보건의료분야 특별위원회에서 심층적으로 논의되어 국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성 강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부도 노사간 협업과 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법적, 제도적 지원 강화에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어서 병원계 대표로 홍정용 병원협회장, 임영진 사립대의료원장 협의회장(경희대학교 의료원장), 윤택림 국립대병원 협의회장(전남대학교 병원장),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의 발언이 이어졌으며, 반창식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과 박춘란 교육부 차관의 발언이 있었다.

장신철 일자리위원회 부단장은 경과보고 및 특위 운영계획 발표를 통해 “오늘 노사정 공동선언은 지난 6월부터 노사정 TF를 구성하여, 7차례 회의를 거쳐 합의에 이르게 되었다”며 “9월 보건의료 특별위원회 운영을 통해 오늘 제안된 10대 과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며, 보건의료분야에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유지현 위원장이 노사정 공동선언문에 서명을 하고 있다.
▲ 노사정을 대표해 한미정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 박용주 병원협회 부회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거의료정책관이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마지막 순서로 노·사·정을 대표해 한미정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 박용주 병원협회 부회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거의료정책관의 [노사정 공동선언문] 낭독과 노동계, 병원계, 정부 대표의 노·사·정 공동선언 서명식, 기념 사진촬영 및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한편, 8월 28일 오후 3시, ‘인력법 제정을 위한 국회 공청회’가 예정되어 있다.

@사진제공 ;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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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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