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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보건의료노조,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 노조 정상화” 촉구

기사승인 2018.04.27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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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와 지역노동사회단체들, “해고자 복직과 노조 정상화를 위해 투쟁하겠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은 4월 26일 12시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12년의 투쟁! 12년의 외침! 해고자는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해 해고자 복직, 노조 정상화 등 본격 투쟁을 선언했다.

▲ 강동민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본부 조직부장이 사전 사회를 보고 있다.
▲ 김민재 보건의료노조 조직국장이 집회 사회를 보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가 4월 26일 12시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12년의 투쟁! 12년의 외침! 해고자는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나순자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결의대회에는 보건의료노조는 간부 및 대의원 250여명과 대구시민사회노동단체 회원 50여명 등 총 300여명이 참가해 영남대의료원 측에 ‘해고자 복직과 노조 정상화, 영남학원 민주화'를 촉구했다.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태년, 병원장 윤성수) 사측은, 지난 2004년 주5일제 도입과 관련한 노사 합의와 단체협약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다가,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노동조합을 탄압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영남대의료원지부 간부 10명이 해고되고, 8명이 정직을 당하고, 조합원 800여명이 노동조합을 탈퇴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한 해고자들은 지금까지 12년째 복직을 위한 투쟁을 하고 있다.

▲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박근혜가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영남학원과 영남대의료원이 내세운 노조파괴 전문가 심종두에 의해, 불법적인 노조탄압이 기획되고 실행되었다"고, 지적하며 "영남대의료원 해고자는 즉시 복직되어야 하며, 노조탈퇴는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 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전 영남대의료원지부장/ 해고자)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
▲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이 연대사를 하고 있다.
▲ 백현국 대구경북진보연대 대표가 연대사를 하고 있다.
▲ 김진경 영남대의료원지부 지부장이 투쟁사를 하고 있다.

결의대회는 나순자 위원장의 대회사, 해고자인 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전 영남대병원지부장)과 송영숙 영남대의료원부지부장의 발언, 민중가수 임정득 씨의 노래공연,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과 백현국 대구경북진보연대 대표의 연대사, 마음전달식, 김진경 영남대의료원 지부장의 투쟁사 순으로 진행됐다.

▲ 송영숙 영남대의료원 부지부장이 해고자로서 12년 동안의 애환을 담은 편지글을 낭독하고 있다.

송영숙 영남대의료원 부지부장이 해고자로서 12년 동안의 투쟁에 대한 솔직한 소회와 앞으로의 결의를 밝히는 손편지를 낭독하자, 장내가 자못 숙연해지고 참석자들은 슬픔과 분노로 흐느끼고 눈시울을 붉혔다.

마음전달식에서는 집회에 참가한 모든 보건의료노조 지부장들이 차례로 나와, 김진경 영남대의료원지부장에게 투쟁기금을 전달했다. 투쟁기금을 전달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은 누가 봐도 감동이었다.

▲ 마음전달식(투쟁기금 전달식)을 하고 있는 모습
▲ 마음전달식(투쟁기금 전달식)을 하고 있는 모습
▲ 마음전달식(투쟁기금 전달식)을 하고 있는 모습
▲ 마음전달식(투쟁기금 전달식)을 하고 있는 모습
▲ 마음전달식(투쟁기금 전달식)에서 윤영규 부산본부장이 김진경 영남대의료원지부 지부장에게 투쟁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 측도 변화는 있었다. 전 같으면 영남대의료원 측이 일명 용역깡패들을 동원해 로비집회를 막았었는데, 이번에는 로비에서의 집회를 허용했고, 집회 이후 진행된 보건의료노조 임시대의원대회가 열린 대강당을 제공하기도 했다. 식당에서의 점심식사도 보장했다.

꿈같이 그리던 남북이 만나고,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영남대병원은 언제 변할까?

그러나, 병원 측은 여전히 해고자 복직에 대해서는 병원장이 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도대체 병원장이 할 수 없게 하는 그 무엇, 그들은 누구인가?!

이날 집회에서, 보건의료노조와 대구지역노동사회단체들은 “해고자 복직과 노조 정상화를 위해 이제부터 그 적폐세력들과 정면으로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 영남대의료원지부에서 제공한 구운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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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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