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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쓰레기장으로 쓰고 나서, 이젠 플라스틱이 문제라고?

기사승인 2020.05.05  18: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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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율

목사, 원주녹색연합 대표

미국은 1970년대 년간 1억 톤 이상의 폐기물과 독극물을 바다에 배출했다. 미국, 유럽, 일본은 방사능 폐기물을 바다에 버렸다. 구 소련은 원자로를 북극해에 버렸고, 지금도 회수하지 않았다.

뭐 그것에 비교하면 약하지만 한국도 가축분뇨와 인분, 쓰레기를 몇 년 전까지 바다에 버려왔다.


바다를 헤집고 다니는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 한국 등 상업 어선단은 23.6킬로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포장재, 135킬로 톤에 달하는 어구, 그물, 부표 등을 버린다.

일본의 거대선단은 단섬유 그물의 435~1,030킬로 미터의 양을 매년 잃어버린다(실제는 버림)고 푸념이다.

10만 마리의 해양 포유류가 매년 플라스틱에 걸리거나, 삼켜서 죽는다. 바닷새도 무수히 죽어가는데 15%가 죽고 있다.

언론을 통해 보는 바다거북, 물개 이런 죽음에 슬퍼한다고?

바다가 생태적 하수도가 되었다. 에너지의 흐름, 먹이사슬, 화학적 교란이 성업 중이다. 하지만, 이걸 해결하려는 노력은 없다. 아니 물타기는 있다.

선진국 환경당국은, 일회용 프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캠페인 중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불쌍한 시민들은 “그래 그래 이게 살길이야”하고 맞장구 치고, 부자들은 외면하고 있다.

그래도 프라스틱 안 쓰는 게 문젤까?
생산을 하지 말라고 외치는 나라도, 시민도 없는데 말이다.

아니 그것보다 더 심각한 핵쓰레기 , 화학적 독성물질 배출은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 정부 당국들은 모두 알고 있다.

그래도 환경운동가들은 희망이 있다고 한다. 정말?
버리는 건 안보이고, 줄이는 것만 보이니까?

삶을 바꾸지 않으면,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
약탈적 자본주의, 야수적 자본주의를 극복하지 못하면 다같이 죽는 일만 남았다. 부자들은 그래도 살고, 소외된 계급들만 죽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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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율 fastpast1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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